상단영역

본문영역

[today현장] 워너원, 6만 워너블과 고척돔 AGAIN “웰컴 투 원더월드”

  • 입력 2018.06.04 06:58
  • 기자명 이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국민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다시 한 번 고척스카이돔 무대에 섰다. 이번에는 6만 워너블과 함께였다. 고척돔 공연 사상 최대 물량이 투입됐고, 멤버들은 완전체 무대부터 유닛, 솔로 이벤트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케 했다.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가 탄생시킨 11인조 남성 그룹 워너원(Wanna One / 강다니엘, 김재환, 라이관린,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옹성우, 윤지성, 이대휘, 하성운, 황민현)의 월드투어의 서막 '원:더 월드(One:The World)'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서울 공연은 3일간 총 6만 명의 워너블과 함께했다.

현장은 취재기자들이 위치한 스카이 박스 구역을 제외하고 1층 플로어부터 3층까지 전 좌석이 워너블의 야광봉으로 빛의 은하수를 이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3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워너원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아이돌그룹 최초로 데뷔 무대를 이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워너원은 데뷔 300일 만에 다시 월드투어로 이 무대에서 팬들과 만났다. 사이즈부터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워너원 콘서트는 세계 최대 IMAX관 스크린에 육박하는 초대형 영상 LED 스크린(30mx20m) 두 대를 메인 무대 전면에 설치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연출했다. 또한 고척스카이돔 공연 사상 최대 물량인 200여 대의 스피커가 설치돼 사운드만으로 객석이 진동하는 사운드 샤워 효과도 놀라웠다.

원너원은 '활활'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네버', '에너제틱', '부메랑', '보여', '뷰티풀‘, ’나야 나‘, ’워너비‘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역동적이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완전체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샀다. 또한 4일 발매될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구성한 유닛 무대도 만날 수 있었다.

원너원은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트리플 포지션(Triple Position: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X ZICO), 린온미(Lean On Me: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X NELL), 더힐(The Heal: 옹성우, 이대휘 X 헤이즈),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 X 다이나믹듀오) 등으로 따로 또 같이 워너원의 매력을 발산한다. 감성 발라드부터 발랄하거나 강렬하거나, 다양한 매력을 이 유닛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맴버들은 각 무대마다 오프과 같은 영상으로 각자의 매력을 보여주었는데, 몽환적이면서도 남성미를 뽐낸 워너원의 매력은 2만 워너블을 열광케 했다. 특히 황민현은 이날 핀 조명 아래 완벽한 복근을 공개하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무대 중간중간 "여기 야구장아닌가, 누가 식물을 심어놨나, 여기에 꽃이 이렇게 많으냐", "내일 월요일인에 목소리가 나오면 어제 워너원 콘서트에 간 게 아니다.", "오늘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잊지 않게 만들어드리겠다", "다 같이 불태워보자"는 등의 멘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기기도 했다.

한편, 한층 여유와 노련함이 쌓인 원너원은 이제 세계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해 세계 14개 도시에서 3개월간 총 20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018년을 ‘장밋빛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워너원의 새로운 도전이 또다시 시작됐다. [사진=CJ E&M 제공]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