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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선천, 뮤지컬 '배쓰맨'으로 첫 주연 마쳐 "더욱 성장하겠다"

  • 입력 2017.11.27 10:50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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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뮤지컬 ‘배쓰맨’을 통해 첫 주연으로 분한 배우 한선천이 지난 26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연예투데이뉴스에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배쓰맨’은 남탕 전용 목욕탕 ‘백설탕’과 그에 근무하는 세신사들(목욕관리사)의 위기 극복 성장프로젝트를 담은 쇼 코미디 작품으로, 한선천은 극중 주인공 줄리오 역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났다. 26일 폐막공연을 장식한 한선천은 공연을 마무리한 후 연예투데이뉴스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한선천은 먼저 “사실 지금도 막공이라는 기분이 안 들고 감이 안 오더라. 막상 끝나고 나니까 굉장히 시원섭섭하다. 처음 주연을 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를 했던 공연이어서 굉장히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사히 해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든다. 이 작품은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고 처음 공연을 올리고 모자란 부분도 많았지만 공연이 거듭되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배쓰맨’을 하면서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무용공연을 하면서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나에게 어떤 부족한 면들이 있구나, 배우로서는 많은 부족한 면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좋은 기회였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해서 가능하다면 정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에는 제가 춤을 추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연기로써 많이 경험을 하고 싶고 그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또 다음 작품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선천은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 통해 맹활약하면서 스타급 무용가로 각광받았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킹키부츠’에서 엔젤을 연기해 뮤지컬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배쓰맨’을 통해서는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황리에 작품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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