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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망, 삶의 애환을 모두 담은 영화! <대배우>

  • 입력 2016.03.21 21:4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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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올드보이>, <박쥐> 등 대작의 조감독으로 오랜 시간에 거쳐 내공을 거쳐온 석민우 감독이 <대배우>로 첫 장편 연출작을 선보인다. 그리고 올해로 연기 내공이 도합 70년에 이르는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 오달수와 윤제문, 이경영이 <대배우>로 뭉쳐 그들의 연기 인생을 영화에 담았다. 영화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움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성필’(오달수).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식’(윤제문)이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며 언젠가 자신도 대배우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사 한마디 없는 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이제는 가족들마저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한편, 전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이경영)은 새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로 뉴페이스를 찾고 있다. '성필'은 자신의 연기를 만인 앞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데…
  영화 <대배우>는 중 인물들의 설정을 통해 코믹하게 다가오는 반면, 그 속에 담긴 현실적이고도 절실한 ’성필’의 모습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대배우를 꿈꾸며 대학로를 20년간 지켜온 무명배우 ‘성필’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기만 하기엔 아빠를 우상처럼 생각하는 아들 ‘원석’(고우림)과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아내 ‘지영’(진경)의 모습은 꿈만 바라보며 살아가기에는 냉정한 현실에 좌절하게 되는 삶의 애환마저 담는다.
   <대배우>는 '장성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진한 페이소스를 담고,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배우 오달수와 석민우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스태프와의 합으로 감동 깊은 시너지 효과를 발산한다. 석민우 감독은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시작됐지만, 꿈을 향해 전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때론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다짐으로 영화를 구성했고, 그 결과 <대배우>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대배우들의 명연기가 있는 따뜻한 휴면 공감 코미디로 완성되었다.
  영화 <대배우>는 베테랑 배우 세 명의 연기 인생을 영화에 담는다.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과거, 극단에서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온 오달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극중 ‘장성필’을 완성해 자신의 인생연기을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윤제문은 연극으로 시작해 스크린으로 진출한 자신의 이야기와 꼭 닮은 시나리오에 반해 <대배우>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국민배우 ‘설강식’으로 분한 윤제문은 까칠하지만 후배 ‘성필’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작품을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고 있는 이경영은 <대배우>의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와 감동, 그리고 영화가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하며 <대배우>를 통해 코믹하고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천만 요정에서 누적 관객수 1억 배우까지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오달수, 그리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인생이 담긴 영화 <대배우>는 3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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