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극단 신세계가 금주 주말,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 로맨스를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선보인다.

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_4.16편’은 국민적 참사 이후 사회적 물음에 관한 이야기다. 2014년 세월호 침몰 후 9년, 당시의 사건은 지금 사회에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까.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 로맨스를 통해 첫 연출작을 선보이는 극단 신세계 김보경은 “연극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던 낭만은 한 편의 영화가 되어 우리의 머리와 마음속에 남겨졌다.”라면서 “우리가 지금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질문해보고 싶어졌다.”라고 밝혔다.

극단 신세계의 ‘망각댄스_4.16편’은 2016년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공연은 매년 거리극, 다크투어, 전시극, 필름, 씨어터필름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이어졌으며, 참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4.16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외쳐왔다. 4.16 참사 10주기를 앞둔 올해, ‘로맨스’라는 부제로 선보이는 ‘망각댄스_4.16편’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 위에 펼쳐질지 주목할만하다.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 로맨스는 전 회 음성해설(AD)과 자막해설(CC)을 진행한다.

한편,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 로맨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종로구 소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박태인, 장우영, 하재성, 한지혜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