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가 3월 29일(화)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 4월 극장가의 웃음을 책임질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가 참석한 가운데 언론의 열띤 취재 열기가 이어져 <스텔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작 <형>을 통해서 캐릭터 케미가 돋보이는 연출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권수경 감독은 제목이자 영화의 소재인 자동차 ‘스텔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어린 시절 자동차 스텔라에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리며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를 영화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며 <스텔라>의 출발점을 전했다.

또한 침체된 극장가에 개봉을 앞둔 심정에 대해서 “<스텔라> 속에 사람과 사람 간의 가치를 담으려고 노력했고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 풍경들도 담아냈다. 지금과 같은 극장 상황에서 <스텔라>를 보시는 관객들이 힐링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텔라>에서 ‘영배’역을 맡은 손호준과 ‘동식’역의 이규형, ‘서사장’역의 허성태는 출연 계기로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의 말맛 살린 시나리오를 꼽았다.

손호준은 <스텔라>의 또다른 주인공인 ‘스텔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자동차 스텔라와 소통하며 연기를 하는 신기한 경험이었고, 과거를 회상하는 느낌도 받아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개봉과 함께 선보일 케미에 기대를 더했다.

‘영배’를 배신하는 절친 ‘동식’을 연기한 이규형은 유쾌한 캐릭터와 장면 촬영 때마다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웃음 가득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서사장’을 연기한 허성태는 “서사장 캐릭터는 혼자 만든 악역이 아닌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만든 악역으로,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과 애드리브로 장면을 만들었다. 영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액션 장면들도 멋있게 나와 기분이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세 배우들의 유쾌한 댄스 공약까지 밝힌 기자간담회 현장은 영화 <스텔라> 작품 속은 물론, 홍보 활동에서 선보일 웃음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마무리되었다.

웃음과 따뜻한 감동과 관객들에게 공감을 전할 레트로한 감성까지 가득했던 언론시사회를 성황리 마친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는 4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