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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다! 영화 '모비우스'

  • 입력 2022.03.30 07:4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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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 <모비우스>가 북미 관객보다 먼저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코스타리카 정글에서 돌아온 '모비우스'는 흡혈박쥐의 혈액을 이용해 키메라 혈청을 만들어낸다
코스타리카 정글에서 돌아온 '모비우스'는 흡혈박쥐의 혈액을 이용해 키메라 혈청을 만들어낸다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는 동료 ‘마르틴’(아드리아 아르호나)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한다. 흡혈박쥐를 연구하던 중 마침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모비우스’는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얻은 동시에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중 ‘모비우스’와 같은 병을 앓고 있던 ‘모비우스’의 친구 ‘마일로’(맷 스미스)도 ‘모비우스’와 같은 힘을 얻게 되고, 주체할 수 없는 신체적 능력을 과시한다.

'모비우스'는 키메라 혈청을 주입한 후 신체적 능력은 좋아졌지만 흡혈에 대한 욕구에 힘들어한다
'모비우스'는 키메라 혈청을 주입한 후 신체적 능력은 좋아졌지만 흡혈에 대한 욕구에 힘들어한다

영화 <모비우스>는 소니 픽쳐스가 구축하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로 '베놈'에 이은 두 번째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베놈'이 외계생명체의 힘을 빌렸다면, '모비우스'는 정글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흡혈박쥐에 의한 '모비우스'의 변종 능력을 영화에 전면적으로 공개한다.

초인적인 힘과 빠른 속도, 박쥐의 비행 능력, 반향 위치 측정 능력까지 얻을 뿐 아니라, 붉은 눈동자, 박쥐의 들창고와 푹 꺼진 뺨, 날카로운 송곳니, 길고 뾰족한 손톱 등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비주얼로 변하는 '모비우스'는 때로는 흉측하게 때로는 흉악하게 안티 히어로의 면모를 보인다.

'모비우스'는 월등한 신체적 능력을 얻은 후 흉포한 성질을 드러낸다
'모비우스'는 월등한 신체적 능력을 얻은 후 흉포한 성질을 드러낸다

'모비우스'가 얻게 되는 초인적인 힘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세상을 파괴할 만한 압도적 위력을 발휘한다. 인간의 것이 아닌 모든 종류의 충동을 지니며 세상을 파괴할 본능만 남는 것.

하지만 영화 <모비우스>의 '모비우스'는 그저 세상을 정복하고 파괴하려는 빌런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히어로의 면모를 선보인다.

'모비우스'는 동료 '마르틴'에게 키메라 혈청에 대한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모비우스'는 동료 '마르틴'에게 키메라 혈청에 대한 부작용을 이야기한다

절친 '마일로'가 '모비우스' 몰래 키메라 혈청을 주입하고 흉폭한 본능을 드러내자 '모비우스'는 오로지 '마일로'의 본성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 또 다른 실험을 시도하고, 자신 또한 평범했던 닥터 모비우스로 돌아가기 위한 결단을 내린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할리우드 대표 천의 얼굴로 꼽히는 배우 자레드 레토의 파격 변신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극 중 몇 단계의 변화를 경험하는 ‘모비우스’ 캐릭터가 자레드 레토의 탁월한 연기로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된다.

'모비우스'와 어린시절부터 많은 것을 나눈 '마일로'는 '모비우스' 몰래 키메라 혈청을 주입한다
'모비우스'와 어린시절부터 많은 것을 나눈 '마일로'는 '모비우스' 몰래 키메라 혈청을 주입한다

여기에 '모비우스'만의 액션 또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모비우스'는 상상하지 못했던 힘과 에너지를 마구 분출하며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모비우스'가 가지고 있는 발톱을 주로 이용한 몸놀림, 거기에 궁극에는 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모비우스'의 액션 장면들은 영화에서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로 영화와 캐릭터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마일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비우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마일로'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비우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마블 원작 코믹스의 '마이클 모비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첫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 연출을 맡게 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순수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영화를 완성한다.

‘모비우스’만의 압도적 능력과 강렬한 액션. '모비우스'를 연기한 배우 자레드 레토가 매력적으로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그려낸 영화 <모비우스>는 3월 30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자레드 레토,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다! 영화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다! 영화 '모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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