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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유머, 그리고 마블의 세계관 확장에 대한 짜릿한 기대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 입력 2018.06.29 01:2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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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엔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전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의 세계관이 이어지듯이 '인피니티 워'에 대한 실마리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가택연금 상태가 된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는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대립했던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가 등장한다.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는 아내이자 1대 와스프인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을 찾기 위해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행에 옮길 찰나에 '고스트'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는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앤트맨처럼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블래스터와 날개를 지닌 ‘와스프’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로서 앤트맨과 마블 최초의 액션 콤비를 결성해 화끈한 팀 플레이 액션을 선보인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양손에 장착된 강력한 블래스터, 신체가 작아지면 나타나는 날개로 비행이 가능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날렵하고 유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와스프를 연기하는 에반젤린 릴리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듯이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처리하는 끝내주는 격투 장면 뿐만 아니라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적들과 자유자재 크기로 변신하며 펼치는 액션 장면들로 '와스프'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린다.

또한 영화는 신체를 활용한 상상 초월 사이즈 액션과 사물의 크기를 변형하는 새로운 능력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전편보다 화끈해진 액션 장면들을 선보인다. 개미만큼 작아진 차를 타고 적들의 차 밑으로 들어갔다가 재빨리 거대화되어 적을 날려버리는 화끈한 액션 시퀀스에 더해 행크 핌 박사가 자신의 건물인 핌 테크를 작게 만들어 캐리어처럼 끌고 가는 장면들은 '앤트맨' 시리즈만의 기발한 액션이 가미된 유머로 관객들을 폭소케 한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페이튼 리드 감독은 '앤트맨'만이 가진 깨알 실생활 코믹 유머와 스캇의 절친 루이스(마이클 페나)로부터 시작되는 속사포 랩대사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통쾌한 즐거움과 유쾌함을 전달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전의 배경을 그린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행크 핌 박사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신기술을 발명한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앞서 개봉된 '인피니티 워'에 대한 개연성과 앞으로 이어질 '어벤져스'에 대한 실마리로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흥분을 선사한다.

'앤트맨' 시리즈답게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스캇과 딸 캐시, 행크 핌 박사와 2대 와스프 호프 반 다인,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까지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의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가족 친화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특유의 유머, 그리고 마블의 세계관 확장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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