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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한 영화 <챔피언>

  • 입력 2018.04.27 00:5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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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지난 해 <범죄도시>에서 인정미 넘치는 괴물 형사 ‘마석도' 역할로 최적의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마동석이 다시 한번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영화 <챔피언>은 마동석 자신이 10년 넘게 꿈꿔온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로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인 팔씨름으로 국내최초 '팔뚝액션'을 선보인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크’(마동석)는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팔씨름 선수로 활약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은퇴 후,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게 된다. 세계대회 프리패스를 건 팔씨름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걸 알게 된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는 ‘마크’를 설득해 한국으로 데려오고, ‘마크’의 오랜 꿈이었던 세계 팔씨름 대회와 함께 오래전 한국에서 헤어진 가족까지 찾아주며 그를 돕는다.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는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를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챔피언의 꿈을 향해 도전하게 된다.

영화 <챔피언>은 마동석을 위한 영화처럼 마동석이 맡은 캐릭터 '마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꿔왔다는 마동석의 터질 것 같은 팔 근육과 박진감 넘치는 팔씨름 대결 장면들은 그야말로 역동적인 '팔씨름' 스포츠를 긴장감있게 담아낸다.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 넘기는 장면,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정교한 팔씨름 기술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팔 근육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마동석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팔뚝액션에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르인 팔뚝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마동석은 <챔피언>을 통해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20인치 팔뚝으로 엄청난 무게의 덤벨을 들어 올리는 터프한 매력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약한 러블리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의 순간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마크’와 ‘수진’, 그리고 '쭌쭌남매'가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고, '진기'와는 다시 없을 형제애마저 나누고, 결국 온 가족의 응원으로 '마크'가 팔씨름 챔피언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정은 웃음과 따뜻한 감동까지 모두 그린다.

“온 가족이 손잡고 극장에 들어가서 행복한 마음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힌 김용완 감독은 <챔피언>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마치 마동석을 위해 제작된, 배우 마동석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한 영화 <챔피언>은 5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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