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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이창동 감독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18.04.25 10:4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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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버닝>이 4월 24일(화)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성료했다. <버닝>의 제작보고회에는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그리고 이창동 감독이 함께 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다음의 메인 장식은 물론, 실시간 검색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대한민국 예비 관객들의 기다림에 화답하며 올해 가장 뜨거운 이슈작임을 입증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그리고 이창동 감독까지 올해 가장 뜨거운 만남을 예고한 <버닝> 제작보고회는 이창동 감독의 첫인사로 시작됐다. 이창동 감독은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남 소감에 대해 “많이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반가움과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버닝>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유아인은 “감독님과 함께하는 작업에 자체에 의지를 가졌다. 시나리오 나오고, 촬영을 하면서 더 같이 하고 싶었다. 굉장히 달갑게 했던 것 같다“, 스티븐 연은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고, 같이 일하는 것은 영광이다. 같이 일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매우 행운이다“, 전종서는 “너무 배운 게 많았다. 선택을 받아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버닝>을 선택한 남다른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벤’ 역의 스티븐 연은 “시나리오를 읽은 후에 벤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벤과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전종서는 “해미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라고 이야기해, 세 배우의 연기 발화점이 될 영화 <버닝>의 속 세 캐릭터와 관계와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세 배우의 화기애애한 호흡과 뜨거운 케미스트리는 영화 속 세 배우의 뜨거운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유아인은 “한 편의 소설책을 보는 것 같았다. 상황이나 인물의 감정묘사가 섬세하게 되어있다. 내가 맡은 종수는 대사가 많지도 않고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져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자유로웠다“고 전하며 <버닝>시나리오만의 매력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했으며, 스티븐 연은 “완전히 내가 몰입을 해서 한국사람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벤을 연기한게 아니라 벤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즐기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전하며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보여줬던 많은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과 애정을 어필했다.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신예 전종서는 “테크닉적인 것보다는 정서적으로 캐릭터랑 많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기회였다“라고 전하며, 극중 마임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는 유아인, 스티븐 연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유아인은 스티븐 연과의 작업에 “아주 색달랐던 것 같다. 외국 국적 배우와 함께 만들어내야 했던 것과 캐릭터적으로 함께 만들고 부딪혀 나갔던 것들 자체의 느낌들이 독특했던 것 같다. 같이 서로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서로를 관찰했던 과정들이 흥겨웠던 것 같다.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으며, 스티븐 연은 “최고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자연스럽게 함께 영화 만든 것 같다. 종수와 벤 처음 만날 때 나도 아인씨와 처음 만났다. 4개월 동안 같이 일하니까 친구가 된 것 같다. 좋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아인씨는 기가 막힌 배우다. 어떤 장면에서 함께하는 파트너를 완전하게 믿는 것은 배우에게 진정한 자유를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며 아낌없는 칭찬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렇듯 두 사람은 극중 완벽한 브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감독님께서 의도하셨던 현장의 모습이 잘 전달된 것 같다. 함께 만들어가는 순간과 응원의 말씀들이 두렵지만 설렘을 안고 함께 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들을 만들어 주셨다. 그런 점에서 배우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연은 “훌륭한 분들과 이번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꼭 영화 관람 부탁드린다”, 전종서는 “영화 개봉하면 많은 관심 가져 달라. 오늘 감사하다” 이창동 감독은 “긴 시간 자리 해서 고맙다. 앞으로도 영화 마무리 잘 지어서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버닝> 제작보고회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과시한 세 배우와 이창동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장내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2018년 대한민국이 기다리는 가장 강렬한 이슈작임을 증명한 <버닝>은 5월 17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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