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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초연-재연 배우들 함께한 OST 녹음 현장

  • 입력 2017.11.30 11:38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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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팬레터'가 초연-재연의 배우들이 뭉친 OST 녹음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잠실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OST 녹음은 김수용, 문태유, 손승원 등 새로 참여하는 배우와 김종구, 문성일, 최근 추가 합류 소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규형 등 초-재연을 함께 하는 배우 그리고 <팬텀싱어> 시즌 1, 2에서 우승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훈정, 배두훈,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성철까지 초연 배우들도 녹음에 참여하고 직접 공연 응원 영상을 촬영하는 등, 초-재연을 가리지 않는 뮤지컬 <팬레터>팀만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었다.

공연 개막 전에 진행된 녹음임에도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쁜 스케줄과 고된 연습 일정에도 마이크 앞에서 실제 무대를 보는 듯 한 노래를 들려 주었고 이는 개막 초반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을 뒷받침해준다. 또한 초연 배우들 역시 공연을 한 지 일년이나 지났지만 어색함도 잠시, 바로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펼쳐 보이며, 뮤지컬 <팬레터>를 향한 배우들의 애정을 확인했다. 마니아들은 “초연 배우들과 재연 배우가 함께 한 이번 OST는 어떤 조화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라이브(주)는 “쇼케이스 및 초, 재연을 관람한 관객은 물론, 뮤지컬 <팬레터> 관람한 해외관객 관계자들까지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넘버에 OST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하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공연 개막 전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트레일러와 스팟 영상 등에 이어 이번 발매될 OST까지 공연마니아들의 기대치를 한껏 채워주는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블라인드 및 2차 오픈 티켓 전석매진, 전석 기립박수, 평점 9.6을 기록,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개막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1월 23일 공개한 OST 녹음 현장 메이킹 ‘넘버 세븐’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이다. 뮤지컬 <팬레터>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애정곡’ 중 하나인 ‘넘버 세븐’은 빼앗긴 들에 찾아 올 봄날을 기약하는 칠인회 문인들의 희망이 가득 담긴 곡으로, 공개 당시 이승현, 박정표와 같은 재연 배우와 초연때부터 한결같이 원캐스트로 공연을 이끌어 가고 있는 권동호, 양승리가 함께 부르며 초-재연 배우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화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넘버 세븐’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다른 뮤직비디오도 공개 할 예정이라 밝히며 공연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내년 2월 4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2월 6일(수)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공연문의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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