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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중년여인의 격정적인 로맨스. 영화 <투 마더스>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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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9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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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투 마더스>는 가장 친한 친구인 두 여인이 서로의 10대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는 파격 멜로 영화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매처럼 늘 함께였던 릴(나오미 왓츠)과 로즈(로빈 라이트).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남편을 떠나 보낸 릴과 이안(자비에르 사무엘)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로즈와 톰(제임스 프레체빌). 네 사람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어느 날, 이안은 로즈에게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하고, 그녀는 매력적인 남자로 성장한 이안의 유혹을 뿌리 치지 못하고 키스를 받아들인다. 한편, 톰은 자신의 친구와 엄마의 관계를 목격한 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릴을 찾아간다. 릴과 톰, 로즈와 이안, 이제 네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 채 멈출 수 없는 사랑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 어린시절부터 친구인 로즈와 릴은 나이가 들어서도 진한 우정을 함께한다
  영화 <투 마더스>는 페미니즘 소설의 고전인 [황금노트북(The Golden Notebook)](1962)을 통해 200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의 [그랜드마더스(The Grandmothers)]를 원작으로 하며, 파격적인 소재와 두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따라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그린다. 그리고 영화 <위험한 관계>(1988)로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어톤먼트>(2007)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여성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은 각본가 크리스토퍼 햄튼은 도리스 레싱이 만들어 놓은 스토리에 구체적인 디테일을 묘사했다. 그는 두 여성들의 금지된 사랑에 대한 갈등과 망설임, 흔들림 등 섬세한 감정 라인을 예민하게 포착해내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담아냈다. 
   
▲ 로즈의 아들 톰과 릴의 아들 이안도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영화 <코코 샤넬>(2009)로 뛰어난 영상미와 여성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선보인 여성 감독 앤 폰테인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들의 깊은 내면 심리와 성찰을 탁월한 연출로 <투 마더스>를 담아낸다. 감독은 영화 <투 마더스>를 통해 금지된 사랑에 대한 여성들의 두려움과 욕망, 관능, 도발적인 섹슈얼리티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낸다.
  나오미 왓츠는 청순하면서도 로맨틱한 여인 릴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로 환상적인 비키니 패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인 톰의 도발적인 유혹에 망설임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톰에 대한 깊어지는 사랑을 느끼며 그를 향한 강한 갈망과 동시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낀다.  
   
▲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햇볕을 즐기는 로즈와 릴
  반면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여인 로즈역을 맡은 로빈 라이트는 이성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친구의 아들 이안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지만 매력적인 남자로 자란 이안과 사랑에 빠져들며 애틋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연인인 이안과 그의 엄마이자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로즈와의 관계 사이에서 갈등한다. 뿐만 아니라 로빈 라이트는 <투 마더스>에서의 파격 정사씬을 위해 전라 노출을 감행해 영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4명은 한 테이블에 앉아 마치 가족처럼 시간을 보낸다
  또한 세계적인 뱀파이어 신드롬을 낳았던 <이클립스>(2010)에서 매혹적인 뱀파이어로 분해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자비에르 사무엘은 <투 마더스>에서 나오미 왓츠의 아들이자 로빈 라이트의 연인 이안 역을 맡아 소년과 청년 사이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호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출중한 서핑 실력을 뽐내며 등장하는 그는 순수하고 여린 소년의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는 동시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무모할 정도로 저돌적인 모습을 선보여 뭇 여성들을 시킨다. <애니멀 킹덤>(2012)에서 범죄 가족에 둘러싸인 소년 역을 맡아 저돌적이고 강렬한 눈빛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끈 제임스 프레체빌은 방황하고 우유부단한 톰을 연기한다. 
  40대의 두 중년 여성이 서로의 10대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투 마더스>는 은밀하고 도발적인 사랑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 두 여인과 두 청년의 격정적인 로맨스. 영화 <투 마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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