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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카메오에 눈을 뗄 수 없는 병맛 코미디의 진수! <쥬랜더 리턴즈>

  • 입력 2016.08.20 00:0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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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01년 온갖 B급 대사와 슬랩스틱으로 관객들을 초토화시켰던 <쥬랜더>가 15년만에 <쥬랜더 리턴즈>로 다시 관객들을 포복절도할 준비를 마쳤다. <쥬랜더 리턴즈>(Zoolander 2)는 전설의 톱 모델 ‘쥬랜더’와 ‘헨젤’이 비밀 에이전트로 돌아와 강력한 아름다움으로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로 15년전의 아날로그 B급 코미디를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패션계를 화려하게 평정했던 톱스타의 자리를 등지고 하루 아침에 사라진 전설의 톱 모델 '쥬랜더'(벤 스틸러). '헨젤'(오웬 윌슨) 역시 세상사를 등지고 요가에 전념하며 자신만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고, 비밀 에이전트 ‘발렌티나(페넬로페 크루즈)’는 그들을 소환한다.
  한편, 패션업계의 거물인 알렉산야 아토즈(크리스틴 위그)는 떠오르는 디자이너 돈 아타리(카일 무니)를 앞세워 '쥬랜더'와 '헨젤'을 위험에 빠뜨린다. 화려한 패션과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역대급 에이전트로 거듭난 '쥬랜더'와 '헨젤'은 위기에 빠진 패션세상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난의 현장으로 뛰어든다.
   <쥬랜더 리턴즈>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력한 카메오들이 잇달아 스크린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전편 <쥬랜더>에서도 패리스 힐튼, 나탈리 포트만, 도널드 트럼프, 위노나 라이더 등 수많은 카메오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 <쥬랜더 리턴즈>에서는 첫 장면부터 저스틴 비버가 등장한다.
  여기에 긴 생머리와 아찔한 속눈썹, 새침한 표정까지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등장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관객들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CNN의 톱 뉴스 앵커 아만푸르(Christiane Amanpour), 독특한 패션을 자랑하는 케이티 페리, 패션계의 영원한 카리스마 나오미 캠벨, 영국의 팝 거장 스팅,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하는 밀라 요보비치가 쉼 없이 등장한다.
  지난 6월에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의 주인공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태초의 아담으로 등장해 여전히 아찔한 몸매를 선보이고, 미국 드라마 <24>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는 '헨젤'의 '사랑하는 가족'으로 등장한다. 왕년의 스타 MC 해머도 등장해 쉼없는 토끼춤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고, 존 말코비치는 단벌신사를 고집하는 스타로 등장해 관객들을 포복절도시킨다.

  쉴 틈없는 카메오 군단은 패션업계 거물들을 연이어 등장시키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티브가 된 안나 윈투어, 루이 비통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마크 제이콥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토미 힐피거,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발렌티노의  발렌티노 가라바니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을 깜놀시킨다.
  <쥬랜더 리턴즈>는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끼와 노력이 더욱 돋보이는데 B급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벤 스틸러는 '쥬랜더' 특유의 표정을 한시도 무너뜨리지 않고, 온 세상의 사랑을 섭렵하려는 '헨젤'을 연기하는 오웬 윌슨은 요상한 요가 동작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폭소케한다.
  또한 인터폴 글로벌 패션국 요원 '발렌티나'를 맡은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신의 큰 가슴을 셀프디스하면서까지 영화의 역할에 모든 것을 던지며 핵폭탄 같은 코믹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벤 스틸러는 <쥬랜더 리턴즈>로 다시금 희대의 코미디 명작을 완성한다. 엄청난 카메오에 눈을 뗄 수 없는 병맛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쉴 틈없이 폭소하게 만드는 <쥬랜더 리턴즈>는 8월 3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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