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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르게 미친듯이 빠져든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 입력 2016.08.02 00:1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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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를 통해 흥행 신드롬을 이끈 바 있는 <스타트렉> 의 세 번째 시리즈 <스타트렉 비욘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귀환한다. 이전 시리즈를 연출해 온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제작을 맡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어 온 저스틴 린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한계를 넘어선 반격을 담는다.
  위험한 미션들을 무사히 수행한 후 평화롭게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 최첨단 기지 '요크타운'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던 중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상 최대의 공격을 당한다.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호는 순식간에 붕괴 되고,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을 비롯한 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멈추지 않는 적의 공격, 함선과 팀원, 모든 것을 잃은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1966년 TV 시리즈로 시작, 올해 50주년을 맞은 <스타트렉> 시리즈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로 오랜 기간 세대를 넘나들며 호응을 이끌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흥행을 선도해 온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다시 한 번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발휘, 매력적 캐릭터와 스토리를 창조해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저스틴 린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다져 온 스타일리시한 액션 감각을 <스타트렉> 시리즈에 녹여 내며 저스틴 린 감독만의 독창적 볼거리를 완성,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는 시리즈 최초 무너진 엔터프라이즈호로 인해 각기 다른 곳에 불시착하게 된 대원들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믿었던 엔터프라이즈호의 붕괴, 낯선 행성, 멈출 줄 모르는 적의 공격까지 최악의 상황 속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각자의 옆에 존재하는 팀원뿐이라는 드라마틱한 설정은 캐릭터 간의 팀플레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특히 고뇌하는 함장 '커크'와 긍정적인 항해사 ‘체코프’(안톤 옐친), 이성적이고 차가운 지휘관 '스팍'(재커리 퀸토)과 인간미 넘치는 주치의 ‘본즈’(칼 어번), 위기에 처한 대위 '우후라'(조 샐다나)와 믿음직한 항해사 ‘술루’(존 조)까지 상반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조합과 이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는 예상치 못한 웃음과 짜릿한 쾌감을 유발한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수석 엔지니어 '스코티'를 연기한 사이먼 페그가 각본에 참여한 탓인지 특유의 유머가 멈추지 않는다. 특히 '스팍'과 '본즈'가 콤비를 이루어 미지의 행성을 탐험하고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들을 구출하는 작전은 재미있는 유머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인간과 모든 외계 종족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고 있는 미래적 유토피아 '요크타운'의 비주얼은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을 선사하고, 정체와 목적도 밝히지 않은 채 무자비한 폭격으로 엔터프라이즈호를 무너뜨린 막강한 적 '크롤'(이드리스 엘바)의 엄청난 위력은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우주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투액션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미친듯이 빠져들게 되는 영화 <스타트랙 비욘드>는 8월1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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