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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벅찬 격렬함과 열망이 모두 담겨있는 감동을 담은 영화! <국가대표2>

  • 입력 2016.07.27 00:39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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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2009년 여름, 약 8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스포츠 영화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가 7년만에 웃음도, 감동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국가대표2>로 돌아왔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하여 보다 박진감 넘치는 비주얼은 물론, 한층 신선한 웃음과 깊어진 감동을 선사한다.    유일무이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수애), 자존심은 금메달 급, 현실은 쇼트트랙 강제퇴출 ‘채경’(오연서),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 ‘영자’(하재숙), 시간 외 수당이 목표, 아이스하키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취집으로 인생 반전 꿈꾸는 전직 피겨요정 ‘가연’(김예원), 주장급 멘탈 보유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진지희), 말만 번지르르, 주니어 아이스하키 우정상에 빛나는 국대 출신 감독 ‘대웅’(오달수). 오합지졸 인생들이 뭉친 단 하나의 이유는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급하게 빙상협회에서 국가대표 여자아이스하키 팀이 결성됐기 때문이다. 인기 종목이 아니라는 설움과 새로 만들어진 팀이기에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변변한 지원도 받지 못한채 가까스로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2016년 현재까지 국가대표팀을 제외하고 상설팀 하나 없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을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담아낸 <국가대표2>는 전편만큼 역경과 고난의 시간으로 팀원들이 뭉치게 되는 계기를 재미있게 담아낸다.
  또한 영화 속 아이스하키 경기장면들은 국가대표팀의 경기인만큼 현실감이 넘치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얼음 위를 달리는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모습과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속도로 날아드는 퍽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실제 경기 중계를 보는 듯한 가슴 벅찬 환희의 순간을 경험하게 만든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하키 장면들은 배우들의 신체적인 노력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무거운 아이스하키 장비를 몸에 착용하고 얼음위를 빠르게 질주하고, 상대편 팀원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의 연속들은 배우들이 영화의 캐릭터를 위해 온몸을 던졌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가대표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가족애도 빼놓지 않는다. 탈북자 출신인 아이스하키 에이스 '지원'은 생이별한 동생 '지혜'(박소담)와 조우해 대한민국과 북한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남한에 와서도 북한에 남아있는 동생 '지혜'에 대한 걱정을 떨쳐낼 수 없었던 '지원'이 경기장에서 '지혜'를 만나고 치열한 경기를 펼친후 회환의 재회를 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
  야구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슈퍼스타 감사용>을 통해 스포츠 경기의 긴장감은 물론 높은 몰입감, 벅찬 감동까지 담아내며 스포츠 영화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입증 받은 바 있는 김종현 감독은 또 한 편의 스포츠 영화 <국가대표2>로 돌아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과 그들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가슴 벅찬 격렬함과 열망이 모두 담겨있는 감동을 담은 영화 <국가대표2>는 8월 10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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