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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유쾌하고 더욱 통쾌해졌다! 네 명의 틴에이저 히어로들!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

  • 입력 2016.06.08 23:0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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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했던 이름을 가진 거북이 4총사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레오나르도, 라파엘이 올 여름 극장가를 다시 접수한다. 닌자터틀 4총사가 세상에 태어난 1984년 첫 코믹북이 출간이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1990년 <닌자거북이>라는 제목의 실사 영화 시리즈가 제작된 이후 2014년 리부트 된 <닌자터틀>의 후속편인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다시 관객을 만난다.
  터질 것 같은 근육과 웬만한 어른도 올려다보게 만드는 엄청난 덩치,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자세한 표정 변화까지 모두 갖춘 닌자터틀 4총사의 등장은 '닌자 거북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고, 마이클 베이이 제작한만큼 화려한 비주얼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 모두를 만족시켰다.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보라색 액체로 변이한 악당들과 숙적 슈레더와 겨루는 유쾌통쾌한 액션, 그리고 전편보다 진보한 비주얼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감옥을 탈출한 '슈레더'(브라이언 티)는 인간을 동물로 바꿀 수 있는 의문의 보라색 액체를 손에 넣어 막강파워 악당을 만들어 내고 다시 한번 지구 정복을 꿈꾼다. 강력한 전투력, 끈끈한 유대로 뭉친 닌자터틀 4총사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과 하키 마스크를 쓴 '케이시 존스'(스티븐 아멜)와 함께 이들을 막기 위해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우선 영화는 시원하고 속도감 넘치는 오프닝 장면부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온갖 곡예를 하며 닌자터틀 4총사의 지하 하수구 아지트까지 도착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영화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 유쾌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다.
  자동차 추격씬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만큼 '슈레더'가 이감되어 탈출하는 일련의 자동차 추격씬은 박진감이 넘치고 흥미진진함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또한 닌자터틀 4총사가 돌연변이 악당 듀오 코뿔소 '락스테디'(셰이머스), 멧돼지 '비밥'(게리 안소니 윌리엄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장면, 수천 미터의 상공에서 고공 낙하하는 아찔한 장면은 스릴 넘치는 액션을 완성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닌자터틀 4총사의 개성있는 캐릭터의 면면을 유감없이 영화에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유머와 폭소를 전달한다. 리더 레오나르도(피트 플로첵)는 과목하고 카리스마가 돋보이고, 라파엘(앨런 리치슨)은 다혈질 행동대장이지만 의외로 겁이 많고, 도나텔로(제레미 하워드)는 첨단 기술에 능한 뛰어난 발명가로 팀의 브레인을 담당하고, 미켈란젤로(노엘 피셔)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자유로운 액션과 재치있는 입다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연출을 맡은 데이브 그린 감독은 원작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감각적인 연출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와 흥미진진하고 깊어진 스토리, 초대형 스케일의 액션 퍼레이드로 영화를 꽉 채워 관객들을 흥분케 한다.
  전편보다 더욱 유쾌하고 더욱 통쾌해진 네 명의 틴에이저 히어로들의 영웅 활약상을 담은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6월 1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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