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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그 웅장하고 압도적인 세계관의 서장을 알리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 입력 2016.06.07 23:21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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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1994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20년 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게임 '워크래프트'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거대한 하나의 서사 판타지를 구축,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5월 촬영 종료 이후 후반 작업에만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쏟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Warcraft: The Beginning)은 게임 속 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 거대하고도 새로운 세계를 완벽하게 창조해내며 관객들을 압도시킨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던 인간과 오크. 오크의 세계 드레노아가 황폐해지기 시작하자, 이들은 인간의 세계 아제로스로 넘어와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려 한다. 어둠의 마법사 '굴단'(오언조)은 어둠의 문을 열어 인간세계에 오크 전사들을 이동시키고, 다른 종족과 인간 포로들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전투를 촉발시킨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는 오크 종족의 영웅 ‘듀로탄’(토비 켑벨)과 인간 종족의 영웅 ‘로서’(트래비스 핌멜)는 혼혈 오크 '가로나'(폴라 패튼)의 도움을 받아 서로 돕기로 약속한다. 한편, 최고의 마법사 '메디브'(벤 포스터)는 아제로스의 국왕 '레인 린'(도미닉 쿠퍼)을 도와 오크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최고 마법사 의회 '키린 토'에서 추방된 떠돌이 마법사 '카드가'(벤 슈네처)는 '메디브'가 숨겼던 어둠의 진실을 알게 되고, 공존에 반대하는 또 다른 세력이 분열되면서 두 진영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009년 <더 문>과 2011년 <소스 코드>를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는 던칸 존스 감독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13년 ‘워크래프트’의 영화화 프로젝트에 합류한 그는 원작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게임 마니아들을 넘어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만들기 시작했다.    ‘워크래프트’가 영화화되면서 여러가지 미션들이 있었지만, 그 중 제작진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는 바로 오크족의 구현이었다. 평균 키 7~8피트(약 213~244cm), 몸무게 500파운드(약 227kg)에 달하는 오크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작업이 필수적이었고 2,000개의 시각효과 샷 중에 오크족과 관련된 장면만 거의 1,300개를 차지할 정도로 이번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오크족의 비주얼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ILM(Industrial Light and Magic) 스튜디오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작업에 합류, 탁월한 특수효과를 더하고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한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완벽하게 구현된 세계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압도시킨다.
  영화의 서사 또한 다양한 세상과 다양한 종족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종족간의 전쟁 명분과 그 명분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야 하는 전사들의 웅장한 이야기를 더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세계관과 서사의 완성도는 다음 후편에 대한 호기심을 야기시키고, 기술의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놀라운 비주얼은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몰입시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게임 '워크래프트'의 웅장하고 압도적인 세계관의 서장을 알리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6월 9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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