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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다시 살아난다!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

  • 입력 2016.04.11 22:0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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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화제를 모았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의 스핀오프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전편에서 '이블 퀸'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작품으로 <헌츠맨: 윈터스 워>는 '이블 퀸'과 또 다른 악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아이스 퀸'의 대결을 화려하게 그린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시킨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도와 어둠을 상대했던 헌츠맨 ‘에릭’이 극의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특히, 헌츠맨 최고의 전사로 등장하는 ‘에릭’의 탄생 비화부터 절대악 ‘이블 퀸’과 세상의 운명을 건 강력한 전쟁까지, 영화는 스핀오프로 제작된 만큼 한층 더 풍성해진 스토리를 담아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이블 퀸’의 여동생이자 그녀에게 맞서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과 헌츠맨 ‘에릭’의 옛 연인이자 ‘아이스 퀸’의 군대로 자라난 워리어 ‘사라’가 등장해 인물간의 갈등구조를 한층 다채롭게 만든다.
   ‘아이스 퀸’은 사랑을 사악한 것이라고 간주하고 세상에서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해 군대로 키우며 사랑이 위험하다고 믿도록 가르친다. 하지만 헌츠맨 ‘에릭’과 뛰어난 활 쏘기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강인한 여전사 ‘사라’는 이 금기의 영역을 뛰어넘고 '아이스 퀸'의 계략으로 인해 둘의 사이는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전작의 어두운 숲에서 보다 밝은 분위기의 색채와 마법, 로맨스, 액션 어드벤처가 가득한 세계를 배경으로 강렬한 전투 시퀀스, 금지된 사랑을 비롯해 선과 악의 강렬한 전쟁으로 가득 채워져 관객들이 기다려왔던 어드벤처와 판타지 세계를 선사한다. 하지만 영화의 고루한 전개방식은 다소 관객들을 실망시키기도 한다.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네 명의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이야기의 중심으로 새롭게 돌아와 헌츠맨 ‘에릭’ 역을 연기해 다시 한번 국내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는 크리스 헴스워스와 절대악 ‘이블 퀸’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에서 ‘퓨리오사’ 역으로 '퓨리오사 열풍'을 이끈 샤를리즈 테론이 다시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블 퀸'의 여동생 ‘아이스 퀸’ 역에는 에밀리 블런트가 ‘이블 퀸’에 대적할 만큼 냉철하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헌츠맨 ‘에릭’의 진실된 사랑의 대상이자 위대한 전사인 ‘사라’ 역에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열연했다. 
  전편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시각 효과 담당자로 제작에 참여한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 감독은 첫 장편 연출을 맡아 자신의 장기인 시각 효과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샤를리즈 테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는 4월 1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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