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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사랑을 찾아 사랑의 도시로 떠난 사랑스러운 탕웨이. 영화 <온리 유>

  • 입력 2015.10.08 00:4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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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1994년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연의 영화 <온리 유>가 2015년 다시 한번 운명적 로맨스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1994년 개봉한 원작 <온리 유>는 한 여자가 어릴 적 점괘에서 나온 운명의 이름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운명적 로맨스 영화의 정석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동명의 할리우드 로맨스 명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온리 유>는 멜로의 여신 탕웨이가 결혼식을 앞두고 운명의 사랑을 찾아 사랑의 도시로 떠나는 과정을 담는다. 결혼을 앞둔 어느 날, 팡유안(탕웨이)에게 우연히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의 주인공은, 어릴 적 점괘에서 2번이나 나왔던 운명의 그 이름 ‘송쿤밍’. 팡유안은 평생을 기다려온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그가 있는 이탈리아로 떠난다. 
   얼굴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고, 이름 하나만 가지고 운명의 사랑이 있을 법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호텔과 식당을 찾아 헤매던 팡유안은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해준 한 남자(리아오 판)를 만나게 되고 남자의 이름이 송쿤밍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기적처럼 만난 운명의 사랑과 인생에서 가장 황홀한 데이트를 즐긴 것도 잠시 그날 밤, 팡유안은 첫 눈에 반해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의 이름은 송쿤밍이 아닌 ‘펑달리’라는 남자의 양심고백에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펑달리는 팡유안에게 송쿤밍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피렌체로 가는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평생 꿈꿔왔던 운명의 이름을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는 운명을 찾아 도착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온리 유>는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까지 향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으로 다양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그리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밀라노의 두오모와 개선문, 푸치니의 고향 루카의 산 미켈레 성당과 푸치니 동상 마지막으로 피렌체의 두오모가 내려다 보이는 옥상 레스토랑의 경치까지, 보기만 해도 운명적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두근거림을 안겨준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팡유안을 연기하는 사랑스러운 탕웨이의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한다. 운명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온 엉뚱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탕웨이, 그리고 첫 눈에 반한 탕웨이를 위해 그녀의 운명의 남자를 찾아주겠다고 나서는 일편단심 순정남 리아오 판은 영화 속에서 실제 연인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CF 감독 출신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주목 받은 장 하오 감독은 그 동안 다양한 분야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며 원작을 뛰어넘는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그리고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 <온리 유>가 돋보이는 이유는 멜로의 여신이 강림한 듯한 사랑스러운 탕웨이의 연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팡유안을 연기하고 오로지 운명의 사랑을 찾기 위해서 온갖 혼란을 감수한다.
  또한 첫눈에 반한 팡유안만 바라보면서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펑달리를 연기하는 리아오 판은 무심하고 거친 듯해 보여도 사랑하는 팡유안을 위해 갖은 수모와 구박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두 남녀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배우는 역대급 로맨틱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스토리, 이탈리아라는 특별한 배경과 운명의 사랑을 찾아 사랑의 도시로 떠난 사랑스러운 탕웨이가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온리 유>는 10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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