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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류의 생존에 관한 경이로운 찬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

  • 입력 2015.09.23 23:4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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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1979년 <에이리언>으로 “영화 역사상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섭고, 충격적인 영화”(Baltimore Sun),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은 걸작에 가장 가깝다. 그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다”(Cinema Crazed),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기술로 완성된 <에이리언>은 여전히 영화계에서 최고의 걸작이다“(Jam Movies) 등 호평을 얻으며 SF 장르의 포문을 연 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메테우스>(2012) 이후 3년 만에 SF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미 토론토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평단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영화 <마션>(원제: Martian)은 인간의 생존에 관한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다. 영화는 화성에서 임무 수행중이던 NASA 탐사대원이 오직 홀로 척박한 화성에 남아 살아남는, 인간의 긍정과 생존에 관한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NASA '아레스 3' 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와 전세계인들은 그가 홀로 화성에서 살아남아 있음에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NASA의 샌더스 국장(제프 다니엘스)은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대장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와 다른 대원들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560일. 과연 인간이 척박하고 산소도 없고, 물도 없는 곳에서 살 수 있을까? 화성에 홀로 남은 마크 와트니는 구조대가 오기까지 560일을 살아간다. 그는 수시로 곳곳에 있는 카메라를 향해 홀로 말하며(카메라 영상은 NASA로 전송되지 않는 기록일지 영상이다) 외로움을 이기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생각을 다듬고, 때로는 좌절을 토로하고, NASA 본부와 연결되었을 때에는 감출 수 없는 환희를 온 몸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561일이 되어 헤르메스 호의 대원들이 화성 궤도에 진입했을 때 그가 느끼는 감동이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의 벅찬 감동의 소용돌이로, 마크 와트니의 긴 여정을 함께 목격한 관객들은 그의 감정의 소용돌이에 크게 공감하게 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560일간의 긴 여정을 유머 넘치고 긍정적인 삶의 의지가 강렬한 드라마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마크 와트니는 NASA와 교신 중 자신의 구조계획이 첩첩산중 어려워질 때에도 욕설을 해가면서 결코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또한 그는 화성 탐사 기지가 실수로 폭발해 위기가 닥쳤을 때도 결코 생존의지를 잃지않는다. 
  맷 데이먼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만나 그의 필모그라피에 길이 남을 평생의 역작을 훌륭한 연기로 완성한다. 외로움, 고독, 절망, 그리고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는 맷 데이먼의 연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인간과 인류의 생존에 관한 경이로운 찬사를 담은 SF 블록버스터 <마션>은 10월 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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