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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 "주진모 아역? 청년 현수입니다!"

  • 입력 2015.05.29 14:2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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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이 극중 박현수를 통해 20대 청년의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태곤PD를 포함 출연진을 대표해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이자인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의 세월에 얽힌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 '사랑하는 은동아-더비기닝'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먼저 공개되면서 이미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극중 20대의 지은호(본명 박현수/주진모 분)를 그릴 백성현은 “20대 현수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에서 쭉 은동이만 사랑하는데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달은 것 같다."며 "양쪽 배우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았는데 많이 부족해서 잘 했는지는 모르겠다. 작품을 하는 내내 주니어가 한 연기를 주진모 선배님에게 잘 전달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었다.”고 전했다.

이에 실제로도 한 여자만을 사랑하겠느냐는 질문에 백성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부분을 꿈꾸게 됐다. 현수처럼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라고 느껴져서, 이제는 결혼할 나이도 됐고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애꿎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화답했다.

이어 톱스타의 청년 시절은 연기하게 된 데에는 "내가 맡은 현수는 극중 무명배우로 나오는데 배우의 모습보다는 공익요원의 모습이 강하다. 앞으로 배우로 성공하는 작품의 오디션을 보는 모습까지가 지금의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현수와 얼마나 닮은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현수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데 나는 원래 성격이 좀 무뚝뚝해서 바라보는 건 잘하는데 현수처럼 애교부린다거나 표현을 잘한다거나 그런 건 좀 힘든 것 같긴 하다. 이제 한 여자만 사랑하려면 쉽지 않겠지만 그런 것도 앞으로 노력해야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윤소희 씨가 상대배역이어서 그런지 매 씬, 매 컷이 정말 재미있어서 빨리 촬영장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 본인의 상황이라면 20년 후에도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는 "저렇게 사랑하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혼 적령기의 청년임에도 아역 이미지, 이번 역할에서는 우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쨌든 이번엔 20대 청년 역할이다. 그러나 주진모 씨의 중간 역할이기 때문에 사실 걱정을 했었는데 감독님과 아주 어려서 인연이 있었고 '인수대비' 때도 함께하면서 감독님에 대한 엄청난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드라마 같이 하겠냐고 연락을 주셔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며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느낌이고, 20대에서의 사랑을 확인하는 느낌이어서 10대의 풋풋한 느낌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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