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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 "악역 아닌 게 가장 좋아!"

  • 입력 2015.05.29 13:38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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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이 악역 아닌 최재호를 연기하게 돼 정말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태곤PD를 포함 출연진을 대표해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이자인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의 세월에 얽힌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 '사랑하는 은동아-더비기닝'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먼저 공개되면서 이미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극중 전직 야구선수로,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어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된 김사랑의 남편 최재호 역으로 분할 김태훈은 "현재는 휠체어를 카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겠다. 다행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현재는 3-6회를 같이 찍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작품이 들어온 것이 맞겠다. 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들을 많이 했더니 이제 정말 싫더라. 스케줄로 봤을 때는 '앵그리 맘' 전에도 독립영화를 찍었어서 무리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는데 대본이 워낙 재밌었고 역할도 굉장히 매력있고 좋았다. 무엇보다 악역이 아닌 것이 지금으로써는 가장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시청률 5%를 공약으로 해보겠다. 현재 JYP 소속 배우인데 극중에서 전직 메이저리그까지 갈 수 있는 실력의 투수였기도 해서, 제가 야구공을 사고 주니어에게 사인을 받아서 무작위로 어떤 스타의 사인인지 모를 사인공을 준비해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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