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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 "차도녀, 마지막이다 생각해"

  • 입력 2015.05.29 13:5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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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 '차도녀' 역할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심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태곤PD를 포함 출연진을 대표해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이자인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의 세월에 얽힌 기적같은 사랑을 그린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 '사랑하는 은동아-더비기닝'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먼저 공개되면서 이미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극중 명성그룹의 상속녀이자 명성호텔 기획실장이면서 지은호(주진모 분)를 차지하기 위해 악녀본색을 드러낼 조서령 역을 맡은 김유리는 그간 주로 해왔던 '차도녀' 캐릭터에 다시 임하게 된 점에 대해 "대본상 캐릭터가 거절하지 못하겠더라. 그리고 조서령은 굉장히 용감하다. 그동안의 차도녀보다도 표현이 훨씬 과감하고 용감해서 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불러주셔서 감사했고 대본을 보고 차도녀여서 좀 걱정도 했는데 사실 그동안 차도녀만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청자 분들에게 그런 이미지로 더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차도녀라고 생각하고 있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말해 눈길을 모았는데 "물론 다음에 또 좋은 작품이 들어온 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차도녀는 정말정말 과감한 차도녀다. 말하자면 '나쁜 남자' 같은 여자다. 한 남자를 정말 사랑하지만 상대에게서 오지 않는 보상을 다른 남자들에게서 찾는, 그런 무서운 여자더라. 팜므파탈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대사도 행동도 굉장히 과감한 역할이다. 그런 부분들이 한편으로 불쌍한 여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애정에 궁핍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백성현은 "이런 여자는 절재 못 만날 것 같다.", 김태훈은 "남자가 이렇게 했으면 정말.."이라며 혀를 내둘러 취재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유리는 "방송을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거다."라며 재차 정리했다.

김유리는 시청률 공약으로 8%를 말하며 "얼마 전에 프리허그를 한 적이 있는데 따뜻하고 많은 감정이 들더라. 김사랑 언니가 기타 연주를 하게 되면 연주를 들으러 오신 분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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