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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에 더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

  • 입력 2024.03.27 19:16
  • 수정 2024.03.29 22:0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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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르 마스터로 자리 잡은 연상호 감독이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기생수: 더 그레이>(Parasyte: The Grey)로 새로운 챕터를 연다.

원작 만화에서 가져온 설정, ‘인간에게 침투하는 기생생물이 한국에 떨어졌다면?’이라는 신선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과는 차별되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확장된 서사, 그리고 치밀한 비주얼로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인'의 생명에 위협이 감지되자 '수인'의 몸에 공생하던 '기생생물'이 정체를 드러낸다
'수인'의 생명에 위협이 감지되자 '수인'의 몸에 공생하던 '기생생물'이 정체를 드러낸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연상호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나 홀로 그대>, [괴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의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탄생한 서사로 완성된다.

'장우'는 자신의 가족이 '기생생물'에게 당한 것을 알고 그들이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수인'과 함께 한다
'장우'는 자신의 가족이 '기생생물'에게 당한 것을 알고 그들이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수인'과 함께 한다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는 하나의 몸을 공유한 채 일정 시간 의식을 나눠갖는 ‘수인’과 ‘하이디’라는 형태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고안, 원작 『기생수』가 가진 ‘공존’이라는 주제를 확장한다.

전소니가 연기한 '수인'과 '하이디'라는 캐릭터의 설정은 구교환이 연기한 '장우'라는 캐릭터에 필연성을 더한다. 가족이 모두 '기생생물'로 변모하고 그들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한 '장우'의 노력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제공하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남편이 '기생생물'에게 당하자 '더 그레이'팀의 리더 '준경'은 '기생생물'을 박멸하기 위해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남편이 '기생생물'에게 당하자 '더 그레이'팀의 리더 '준경'은 '기생생물'을 박멸하기 위해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기생수: 더 그레이>의 가장 큰 변주는 이정현이 연기한 기생생물 전멸을 위해 모든 것을 건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 ‘준경’ 캐릭터이다. '준경'은 남편을 빼앗아간 기생생물에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기생생물'을 미끼로 사용하는 등의 냉철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준경'을 연기한 이정현은 기생생물에 대한 광적인 집착, 행동력과 강단, 직접 기생생물에 맞서 싸우는 액션까지 소화하며 본 적 없는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남인경찰서와 합동 작전을 펼치게 된 '더 그레이'팀은 '기생생물'의 정체를 낱낱이 보여준다
남인경찰서와 합동 작전을 펼치게 된 '더 그레이'팀은 '기생생물'의 정체를 낱낱이 보여준다

또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버젼에는 '기생생물'에 동조하고 오히려 '기생생물'의 안전에 신경쓰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기생생물' 조직의 생존을 위해 '적'으로 인식된 '기생생물'을 죽이는 인간 캐릭터는 극에 점철된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차별화된 캐릭터 설정에 확장된 서사, 그리고 장르 특성상 빼놓을 수 없는 비주얼은 원작팬들 뿐만 아니라 '기생수'를 새롭게 즐기는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제공한다.

기생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동족끼리 모인 조직을 결성한다
기생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동족끼리 모인 조직을 결성한다

기존에 원작을 충살히 따랐던 일본 영화 <기생수>(2014)의 기생생물들과는 다르게 몸체를 변형해 날깨 형태까지 변형하는 기생생물 등 다양한 기생생물들의 이미지를 실감나게 구현해낸다.

'뇌'를 잠식해 인간의 몸을 강탈하는 기생생물들은 머리를 변형시켜 촉수로 인간과 싸우고 때로는 촉수 끝에 날카로운 무기를 형성해 치열한 혈투를 벌이기도 한다.

남인경찰서 '철민'(권해효)과 '원석'(김인권)은 '더 그레이'팀과 기생생물 박멸작전에 함께 한다
남인경찰서 '철민'(권해효)과 '원석'(김인권)은 '더 그레이'팀과 기생생물 박멸작전에 함께 한다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기생생물들의 변형된 형태는 장르영화로 입지를 굳힌 연상호 감독의 특기를 여지없이 목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간의 몸이지만 머리에서 파생된 촉수로 싸우는 기생생물들의 모습은 연상호 감독이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인 장면들로 채워진다.

원작과는 차별되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확장된 서사, 그리고 치밀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는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는 4월 5일(금)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연상호 감독, 다시 날개를 펼치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의 설정에 더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
연상호 감독, 다시 날개를 펼치다.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의 설정에 더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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