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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폐지설에 민심 뭉쳤나..'土 편성 시청률 최고'

  • 입력 2024.01.21 16:34
  • 수정 2024.01.21 16:36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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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최근 폐지설이 불거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가 시청률 급상승을 보여 주목이 쏠린다.

지난 20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261회에서는 소림 축구를 방불케 하는 프라스타일 축구 능력자, 흥 폭발 뚱땅 스탭 견, 북구미 톨게이트를 지날 때면 저절로 와이퍼가 움직이는 차량, 사연자 차량 짐칸에 변을 담은 비닐을 투척하는 사연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리서치 전국기준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6월 토요일 저녁으로 편성을 옮긴 후 집계로 처음 4%대를 기록한 최고시청률이다. 전회 2.8% 대비 1.2%p 상승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가 전회 5.8%에서 하락해 4.6%를 기록했다. KBS2 ‘불후의 명곡6.1%를 기록했다.

최근 세상에 이런일이의 폐지설이 불거지면서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폐지 반대 게시글이 잇따랐다. 프로그램을 지키자는 민심이 끝내 이번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BS 시사교양국 PD들 역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는 토요일 저녁 예능 프라임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한 후 줄곧 2~3%대에서 고전해왔다. 그러나 시청률 4%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MBC 간판 예능으로 불리는 놀면 뭐하니?’와도 단 0.6%p 차다. 무려 26년간 방송 중인 SBS 간판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데다 여전히 시청자가 응답하는 프로그램에 폐지만이 답은 아닐 터. 편성 조정이나 다양한 홍보 등 프로그램을 살릴 방안을 먼저 모색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한편, SBS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6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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