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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김흥수, 서예지 이용한 이재용 압박 통할까

  • 입력 2014.09.09 20:06
  • 기자명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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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서예지를 기습 친국(왕이 직접 죄인을 심문하는 것)할 것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혜민서 등 약재 전매권을 매란방에 넘긴 혐의로 추포된 서예지를 직접 심문해 이재용을 압박하며 정일우까지 견제할 예정인 것.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퓨전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며 첫 방송부터 연속 11회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가 9일, 서늘한 눈빛으로 서로를 쏘아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수련(서예지 분), 기산군(김흥수 분), 박수종(이재용 분)의 스틸을 공개해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소복을 입고 파리해진 입술로 모진 고문을 견디고 있는 수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수련은 모진 고문에 힘겨워 보이지만, 눈빛만은 날카롭게 빛나며 서슬 퍼런 독기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바라보며 친국을 진행중인 기산군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산군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수련의 죄를 밝히고 있다. 수련을 이용해 조정의 실세인 박수종을 압박하고 왕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보다 단단하게 만듦과 동시에 자신의 이복 형제이자 적통왕자 이린(정일우 분) 마저 견제할 심산인 것.

이런 기산군 앞에 분노에 찬 박수종이 등장,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 보는 이들을 긴장케 한다. 수련, 기산군, 박수종 이 세 사람의 서늘한 눈빛이 서로 부딪히며 친국장을 싸늘하면서 팽팽한 기운으로 감싸는가 하면, 과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11회에서 박수종이 자신의 딸 수련의 추포됨으로 인해 이린에 대한 반감이 높아져 사담(김성오 분)과 손을 잡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갈등의 관계가 새롭게 구축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경꾼 일지’ 김흥수의 서예지 친국 스틸을 접한 네티즌은 “기산군 왕 포스 제대로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닌 듯”, “흑수련의 독기에 괜히 움츠러드는 나를 발견했어ㅜ”, “박수종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무슨 일 내도 단단히 낼 듯”, “스틸만으로도 세 사람의 기가 느껴져~ 영상으로 보면 얼마나 긴장감 넘칠까!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색다른 소재로 첫 방송부터 연속 10회 동안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야경꾼 일지’는 오늘(9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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