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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드디어 모습 드러낸 마마신, 최강 비주얼에 섬뜩!

  • 입력 2014.09.09 11:48
  • 기자명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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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에 섬뜩한 비주얼을 가진 소름甲의 ‘마마신’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어둠 속 서늘한 기운을 물씬 풍기며 등장한 마마신은 차가운 눈빛으로 브라운관을 압도, 한밤 중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드는가 하면 11회 엔딩까지 장식해 궁궐에 파란이 일게 될지 궁금증까지 드높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11회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이 불러낸 ‘마마신’이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궁궐 여기저기를 누비는 모습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 동안 수호귀신 삼총사를 비롯해 몽달귀신, 물귀신, 상궁귀신, 야경꾼 귀신 등 다양한 귀신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보는 재미’를 선사했던 ‘야경꾼 일지’에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비주얼을 가진 ‘마마신’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어둠의 기운을 풍기며 주문을 외던 사담의 “드디어 마마신이 오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서늘한 바람처럼 등장한 ‘마마신’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쭉 찢어진 눈과 부릅뜬 눈, 까만 입술로 대변되는 마마신의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꿈에 나타나 그를 기겁하며 깨게 만드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 마마신은 뿌연 공기에 휩싸여 넓은 궁을 홀로 걸어가다 서서히 고개를 돌려 시선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마마에 걸려 괴로워하는 누이 인화(김소연 분)을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떠나 보내야만 했던 무석(정윤호 분)의 가슴 아픈 과거사가 그려진 바 있다. 이는 마마신의 등장과 완벽한 교차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드높이는 효과를 발휘했다.

이와 함께 이린(정일우 분)이 청수대비의 처소를 찾아갔을 때,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연신 기침을 하는 청수대비의 모습과 함께 멀리서 대비전을 바라보고 있던 검정 당의차림의 마마신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파란에 대한 공포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마마신을 목격하고 뒤따라간 이린-무석-도하(고성희 분)의 앞에 펼쳐진 마마에 걸린 궁녀들과 대비 처소 쪽으로 향한 마마신의 모습이 담긴 섬뜩한 엔딩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몰려올 큰 폭풍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야경꾼 일지’ 방송 이후 네티즌은 “마마신 진짜 무섭네 완전 호러”, “무석의 과거랑 마마신이 한번에 엮이니까 긴장감이 배가 된 듯”, “지금껏 등장한 귀신들 중 가장 강력한 비주얼인듯ㅋㅋ 활약도 기대된다”, “진짜 마마신 등장에 소름 돋았어ㅋㅋ 비주얼 대박”, “청수대비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데..아 궁금해”, “섬뜩한 엔딩에 12회가 너무 기다려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퓨전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며 첫 방송부터 연속 10회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야경꾼 일지’의 12회는 오늘(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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