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관객과 만난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속 김수현의 역할로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이 확정됐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월까지 KBS2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공연으로,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28일 제작사 아트원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예정인 쇼뮤지컬 ‘드림하이’ 송삼동 역에 음문석, 위너 이승훈, SF9 유태양까지 트리플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 

음문석은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를 시작으로 배우로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왕성하게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범죄도시2’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한 만큼 음문석이 표현할 송삼동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승훈은 SBS ‘K팝스타’로 얼굴을 처음 알렸으며, 그룹 위너(WINNER)로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위너에서도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여유 있고 그루브 넘치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살린 이승훈표 송삼동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태양 또한 SF9의 메인 댄서로, 힘이 넘치면서도 화려한 SF9 퍼포먼스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DANCE WAR’(댄스워)에 출연해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으며 ‘인간의 법정’,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했던 만큼, 이번 ‘드림하이’에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세 사람 모두 퍼포먼스 하면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뮤지컬에 댄스를 접목해 새로운 공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드림하이’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것은 물론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드림하이’의 캐스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5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