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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X류아벨X심은우X박강 감독이 완성한 독창적인 스릴러 '세이레' 호평 가득한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 입력 2022.11.18 23:06
  • 수정 2022.11.18 23:0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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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초청작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작품에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세이레>가 지난 11월 17일(목)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세이레>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세이레'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하는 배우 서현우와 류아벨
'세이레'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하는 배우 서현우와 류아벨

먼저, 연출을 맡은 박강 감독은 “개인으로 경험했던 영화적인 순간에서 기획을 시작했다. 지인 분의 문상을 갔다가 아기가 있는 지인 분이 못 와서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고 한 순간이 있었다. 그 때 위로 받아야 할 분은 밝게 축하해 주고, 축하를 받아야 할 분은 죄송해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던 기억이 있다. 이 순간의 기억에서 출발해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라며 영화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

금기를 깬 초보 아빠, ‘우진’역을 맡은 서현우는 “불안한 마음을 심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감정적으로 자제하며 연기했다. 제가 느끼고 나아가자 하는 방향을 관객들도 따라올 수 있게 여지를 만들며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함께 캐릭터를 잡아나갔다”라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영화 '세이레'에서 태어난 지 21일이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을 연기한 배우 서현우
영화 '세이레'에서 태어난 지 21일이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을 연기한 배우 서현우

이어 ‘세영’과 ‘예영’으로 1인 2역을 맡은 류아벨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쌍둥이에 대해 생각했다. 공감과 표현을 잘하는 인물이라면, 다른 반대 쪽은 반대의 성향을 가진 인물이 어떨까 싶었다. 두 인물이 겹쳐 보일 수 있도록 애매모호한 지점을 많이 고민해 연기했다”라고 캐릭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에 서현우는 “류아벨이 세영과 예영을 오갈 때 같은 인물처럼 겹쳐 보일 때가 있어서 우진으로서 리액션을 하기 위해 섬뜩한 순간이 있었다. 연기할 때 좋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 '세이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강 감독
독창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 '세이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강 감독

초보 엄마 ‘해미’역을 맡은 심은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출산 경험이 없어 염려스러웠다. 마침 제 주변에 출산한 지인들이 있어 자문을 구했다. 그들을 통해 엄마가 얼마나 아기를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혜미도 아이를 너무 사랑해 가정과 자식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미신을 더 믿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남다른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영화 '세이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강 감독과 심은우, 류아벨, 서현우
영화 '세이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강 감독과 심은우, 류아벨, 서현우

또한, 박강 감독은 “모성에 대한 심리를 스릴러나 공포로 풀어낸 작품은 많았는데, 그에 반해 초보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부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력적이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거의 기억에 죄의식과 부성애를 더해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확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세이레'의 흥행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는 심은우, 류아벨, 서현우
영화 '세이레'의 흥행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는 심은우, 류아벨, 서현우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해 서현우는 “열정적으로 뜨겁게 찍은 작품이다. 저희의 모험과 실험을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류아벨은 “좋은 사람들과 치열하고 밀도 있게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한국 민속 신앙을 다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심은우는 “<세이레> 팀과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가 태어나고 21일 동안 금기를 지켜야 하는 한국 민간 신앙을 소재로 금기를 깬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흥미로움,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의 서스펜스로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한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세이레>는 1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 민간 신앙과 영화적 상상력의 만남! 영화 '세이레'
한국 민간 신앙과 영화적 상상력의 만남! 영화 '세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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