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대세 연기파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받으며 이번주 개봉작 1위에 등극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로, <죽여주는 여자><어른들은 몰라요>의 조감독 출신인 이상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은 따스하고 감성적인 톤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선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행복한 한때를 포착한 것 같은 이미지는 컬러풀한 색감으로 동화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아빠 기우(정일우)와 비행기 놀이를 하고 있는 막내아들 택, 웃으며 술래잡기를 하듯 뛰고 있는 큰딸 은이, 그리고 이 풍경을 바라보는 엄마 지숙(김슬기)의 뒷모습은 고속도로 가족이 즐겁고 낭만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도와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라는 카피는 풍경과 사뭇 다른 날선 에지를 더해, 고속도로 가족에게 앞으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함께 공개된 영선과 지숙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눈이 내리는 것 같은 풍경과 활짝 웃고 있는 주인공들의 표정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두 번의 우연한 만남, 불씨가 되다’라는 카피는 영선(라미란)과의 만남 이후, 고속도로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해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두 포스터에서 모두 영화가 선사할 뭉클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엿볼 수 있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끌어낸 <고속도로 가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탄탄한 연출과 대세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변신, 그리고 과감한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끌어내며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