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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美 브로드웨이 홀릴까..타임스퀘어 전광판 등장

  • 입력 2022.10.20 11:39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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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브(주), 마방진
사진제공=라이브(주), 마방진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담은 뮤지컬 '광주'가 미국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전관판을 장식했다.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평가받는 만큼 한국 뮤지컬이 이번에야 말로 브로드웨이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이 쏠린다. 

제작사 라이브(주)와 마방진은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 8시, 뮤지컬 '광주' 홍보영상을 뉴욕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공개해 현지의 주목을 모았다. 이 영상은 뮤지컬 '광주'의 홍보 트레일러 영상을 짧게 편집한 것으로, 17일과 18일 양일간 초대형 옥외 전광판에 공개되었다.

뮤지컬 '광주'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후 8시 타임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787 Seventh 극장서 현지 쇼케이스를 가진다.

이번 브로드웨이 쇼케이스에는 오디션을 통해 현지 뮤지컬 배우 15인을 캐스팅했으며, 영어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또, 14인조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는 현지 스태프가 참여한다.

현지 프로듀서인 Dimo kim(김현준)과 연출을 맡은 앤드류 라스무센(Andrew Rasmussen)은 "라이언킹, 시카고 등 대형 작품들 위주로 광고되는 타임스퀘어에서 8번째로 큰 대형 전광판에 한국 뮤지컬이 등장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뮤지컬 <광주> 영상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 브로드웨이에 울려 퍼질 광주의 쇼케이스공연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2019년 광주문화재단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2020년 초연되어, 올해까지 3년간 서울과 전국투어를 개최,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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