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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히트 가요" 총망라..뮤지컬 '백만송이 사랑' 10월 3주 앵콜 돌입

  • 입력 2022.08.25 12:11
  • 수정 2022.08.25 13:56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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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극공작소 마방진
사진제공=극공작소 마방진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한국 히트 가요로 한국 현대사 100년을 아우르는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오는 10월 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3주간의 앵콜 공련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 선정작으로, (재)의정부문화재단, (재)군포문화재단, (재)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의기투합하여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올해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극공작소 마방진, 경기아트센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음성군,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격동과 파란의 지난 100년간 한국 현대사의 큰 줄기는 물론,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때 그 시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히트가요에 담아냈다. 1막에서는 ‘빈대떡 신사’, ‘다방의 푸른 꿈’, ‘사의 찬미’, ‘낭랑 18세’, ‘빨간 구두 아가씨’, ‘님과 함께’ 등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명곡들을, 2막에서는 ‘아파트’, ‘사계’, ‘어젯밤 이야기’, ‘빙글빙글’, ‘취중진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챔피언’, ‘너의 의미’ 등 198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가요에 다양한 시대별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녹여 온 가족이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전 세대 공감형 뮤지컬로 완성했다.

사진제공=극공작소 마방진
사진제공=극공작소 마방진

뮤지컬 <빨래>, <아이다>, <아가사> 등을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정평과 연극, 뮤지컬, 뮤지컬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라준, 뮤지컬 ‘제이미’, 연극 ‘더 헬멧’ 등에서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한 김지민, 이외에도 강하나, 신진경, 김동현, 금보미, 장재웅, 문남권, 진초록, 박근식, 이재희 등 지난 시즌을 함께한 ‘믿고 보는’ 배우진에 더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태양> 등의 굵직한 연극 작품에서 열연했던 김도완, 뮤지컬 <엑스칼리버>, <킹키부츠>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종영, 뮤지컬 <제이미> 에서 주목받은 서은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5명의 배우들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커플의 이야기를 열연하며 격변의 시대만큼 변해온 사랑과 이별, 재회의 방식을 신나고도 애달프게 전달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현대사가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압축되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각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엄선된 히트곡들은 드라마에 적절히 녹아들어 100년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은 어느 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역사처럼 음악처럼 흘러가며 우리네 삶과 사랑은 계속된다는 묵직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얽히고설킨 역사 속의 보통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시작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등 전국 각지에서 한층 새로워진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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