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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제2회 웹뮤지컬 공모 당선작에 '감염자들' 선정

  • 입력 2022.02.24 17:19
  • 수정 2022.03.10 19:17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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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예술단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서울예술단이 제 2회 웹뮤지컬 공모전 최종 당선 우수작에 '감염자들'을 선정하고 오늘(2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감염자들'보코르 바이러스가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정빈의 다사다난한 청년 취업기로, 감염자가 아닌 주인공 정빈이가 정규직으로 살아남기 위해 감염자로 연기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면서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 2030청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밴드 구성의 락 장르 음악을 통해 인물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표현했으며, 각 인물의 특색에 맞춘 음악 구성과 스토리텔링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감염자들'의 이은우 작가는 좋은 창작진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최종 당선 우수작으로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생각보다 많은 관객분이 저희 작품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고, 추후 다른 창작 활동을 할 때도 큰 동력이 될 것 같다.”현재 깊은 사랑을 주신 관객분께 보답하기 위해 음원 제작을 추진 중이며, 끝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정빈을 응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예술단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는 뮤지컬 생태계 확장과 창작 공연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여 2020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디지털시대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숏폼 형태의 웹뮤지컬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최종 우수작은 전문 심사위원 심사(70%), 관객투표(20%), 조회수 평가(10%)를 기준으로 선발되고, 총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최종 우수작 '더라스트맨'은 웹뮤지컬 공모 종료 후, 오프라인 정식 공연을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올해 우수작인 ''감염자들''''희든트랙', ''지구로 가는 버스', ''눈부시게 어두운', ''장례희망' 등의 다섯 작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예술단 이유리 이사장은 제2회 웹뮤지컬 공모를 마치며 "해를 거듭하면서 소재와 표현의 확장이 두드러져 지속적인 개최의 필요성과 가치를 확신했다. 공연과 영상을 아우르는 전문 창작자와 스태프의 육성은 미래 문화 시장에 대비한 중요한 초석이므로 웹뮤지컬 공모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이 공모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는 뮤지컬영화의 모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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