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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류를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 <미드나이트 스카이>

  • 입력 2020.12.10 09:1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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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어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 설리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가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릴리 브룩스 돌턴(Lily Brooks-Dalton)의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원작으로, <레버넌트>의 각본을 맡았던 마크 L. 스미스가 각색을 담당했다. 영화는 황폐화된 지구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희망을 그린다.

▲ 사람들이 모두 떠난 북극의 천문대에서 어거스틴은 에테르호와의 교신을 기다린다

2049년, 인간이 살 수 없는 공간을 찾기 힘든 지구에서 지상 최후의 보루 북극 지역 천문대에 홀로 남은 어거스틴(조지 클루니)은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에테르호와의 연락을 기다린다.

홀로 기지를 지키는 와중에 어거스틴은 어린 소녀 아이리스(케올린 스프링걸)를 발견한다. 소녀를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한 어거스틴은 외부와 연락을 시도하지만 소녀는 고집스럽게 어거스틴의 곁을 지킨다.

▲ 천문대를 떠나 호수 근처 기상관측대로 향하는 어거스틴에게 새로운 위험이 닥친다

에테르호와의 교신이 고장난 안테나임을 알게 된 어거스틴은 천문대에서 멀리 떨어진 호수 근처 기상관측소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아이리스와 추위로 가득 찬 외부로 향한다. 갖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어거스틴과 아이리스는 드디어 호수 근처 기상관측소에 도착하고 드디어 에테르호와 교신에 성공한다. 하지만 지구로 돌아오는 일이 힘들 것이라는 어거스틴의 말에 에테르호 통신 담당 설리(펠리시티 존스)와 대원들은 갈등에 휩싸인다.

▲ 에테르호의 통신 담당 설리는 우주선의 안테나 수리를 위해 우주선 외부로 향한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슈퍼스타인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제작 소식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노쇠한 과학자 어거스틴으로 완벽 변신한 조지 클루니의 모습은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인류의 미래를 향한 고독한 탐험가의 모습을 투영하고, 홀로 세상을 견디는 고독과 상실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하젠 호수의 기상관측소로 간신히 옮겨 온 어거스틴과 아이리스는 에테르호와의 교신에 성공한다

영화는 각각 북극과 우주라는 혹독한 대자연 속에서 생의 종착지를 앞둔 어거스틴과 설리, 이들이 그려낼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사랑과 회한,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있게 영화 속에 그려낸다.

극한의 환경에 남겨진 두 사람을 통해 삶에 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질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오는 12월 9일 국내 극장 개봉과 더불어 12월 23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미래의 인류를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 <미드나이트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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