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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킬로로지', 초연 주역 이주승 추가 캐스팅

  • 입력 2019.08.29 13:3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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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지난 해, '연극열전7'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화제의 연극 '킬롤로지(Killology(이하 연극 '킬롤로지')'에 초연 배우 이주승이 데이비역으로 합류한다.

연극 '킬롤로지'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온라인 게임 ‘Killology’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데이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게임 개발자 ‘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잔혹한 범죄와 미디어의 상관관계, 그리고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또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며 가깝게는 가정, 교육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초연 당시, 배우 특유의 소년 같은 외모와 무표정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뛰어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8년 만에 성공적으로 연극 무대에 복귀한 이주승은 부모의 무관심과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은 10대 피해자와 자신보다 약자에게는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를 오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호평을 받았다. 최근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광기 어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을 각인시킨 이주승의 더욱 짙어진 감성 연기가 기대된다.  

초연 흥행의 주역인 김수현, 이율, 이주승의 노련함에 새로 합류한 윤석원, 오종혁, 은해성의 신선함이 더해질 2019 '킬롤로지'의 1차 티켓오픈은 7월 24일 수요일, 인터파크 및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8월 31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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