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050 세대를 위한 특별한 감동,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 입력 2014.04.16 22:23
  • 기자명 이은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년이라고 부르는 나이는 흔히 저무는 황혼에 비유하려 든다. 하지만 여기 중년을 제 2의 삶의 시작, 완결형 인간으로의 재탄생의 순간이라 말하는 공연이 있다.
바로 <푸르른날에>, <홍어> 등으로 수차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던 극작가 정경진의 신작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는, 품안의 자식을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믿었던 남편의 배신과 건강 이상으로 철저히 혼자가 된 뒤에야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주인공 남미의 내면의 여정을 다루며, 이러한 여정을 ‘별’을 모티브로 한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와 연결시키며 재미의 요소를 더한다. 이 여정을 통해 남미는 꿈과 사랑이 사라지고 변해버린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존재해왔음을 깨닫게 된다.

이 작품은 갱년기에 직면하면서 겪는 중년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 변화와 그로 인해 살아온 지난날을 곱씹게 되는 과정을 한국적 해학이 넘치는 특유의 연극적 상상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현실적 소재를 항아설화, 주윤발, 걸그룹 등의 요소들을 통해 해학적 상상의 웃음으로 승화시킨 이 극 속에서 중년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동시에 연극적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극단 희즈의 대표이자,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노승희는 중년 여성들이 공감할 수있는 연극인만큼, 주부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전 11시로 공연시간을 조정하고, 관람 전 무대 위 마련된 커피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준비했다고 한다.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에는 윤상호, 윤복인, 김경숙, 송영학 등 실력을 인정받은 대학로 중견배우들이 출연하며,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초역 인근 '씨어터 송'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개요>

작 품 명 :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 기간 : 2014년 4월 10일(목) ~ 2014년 5월 3일(토)
공연 장소 : 씨어터 송
공연 시간 : 월화수 오전 11시 | 목금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6시 (일 공연 없음)
티켓 가격 : 전석 35,000원
관람 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가
관람 시간 : 80분
작 : 정경진
연출 : 노승희, 기획 : 지인환
출 연 : 윤상호, 윤복인, 김경숙, 송영학.
제 작 : 극단 희즈
공연 문의 : 070-4203-7789
예 매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