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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데뷔 20주년 맞춰 '하늘색 약속' 팬들과 저작권료 공유

  • 입력 2018.12.03 14:35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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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국민그룹 god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옥션을 통해 팬들과 저작권료를 공유한다.

국내 최초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이 3일 정오 국민그룹 god의 ‘하늘색 약속’ 저작권료 옥션을 공개한다. 팬들은 최근 성황리에 종료된 god의 데뷔 20주년 생일 콘서트에 이어 god의 대표 히트곡의 저작권료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뮤지코인 저작권료 옥션은 일반인 누구나, 아티스트들과 함께 음악 생태계를 구성하는 음악 저작권료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는 신개념 문화 공유-투자 서비스이다. 뮤지코인은 누적된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저작권료를 예측,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가치를 산정해 ‘연 8%이상의 수익률’이 달성되도록 분할해 저작권료 옥션을 공개하고 매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로부터 분배받은 저작권료를 옥션 낙찰자들에게 정산해준다.

God의 ‘하늘색 약속’은 god의 15주년 프로젝트 앨범 선 공개 음원. 발매 직후 8개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검색어 차트 정상을 유지한 곡이다. 특히 멤버 데니안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god 대표곡 ‘촛불하나’의 스핀 오프 격 노래로 다섯 명 멤버들의 팬들에 대한 마음을 진심으로 담아내 팬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 마감된 뉴이스트의 ‘잠꼬대’ 저작권료 옥션과 요섭(하이라이트)&드라마(달마시안)의 ‘첫 눈 그리고 첫 키스’는 각각 359%, 354%의 최종 경쟁률과 옥션 시작가 대비683%, 300% 상승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해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좋아하는 노래의 저작권료 공동체로서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음악 팬들의 니즈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

팬과 아티스트의 음악 저작권료 공유는 팬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곡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만들고 저작권료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 된다. 저작권자에게는 옥션을 통해 상승한 저작권료로 창작활동에 더욱 원활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뮤지코인은 “현재 진행 예정 곡들만 약 300여 곡”이며 “저작권자만이 아니라 팬들의 옥션 요청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저작권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설명했다. 

한편, god의 ‘하늘색 약속’ 옥션은 허각의 ‘밤을 새’와 함께 오는 7일 마감되며 해당 저작권료 정보는 뮤지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뮤지코인은 옥션 외에도 감성보컬 박혜경과의 밀착음감회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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