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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비주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입력 2018.11.12 23:47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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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 포터'의 세계관 속 마법사와 비마법사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J.K. 롤링이 각본가이자 제작자로 참여하고 전편에 이어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을 예고한다.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의회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대로 '그린델왈드'는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어 가는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뉴트는 이를 승낙하고 제이콥(댄 포글러)과 함께 파리로 향한다.

뉴트는 파리에서 '크레덴스'(에즈라 밀러)의 행방을 쫓는 티나(캐서린 워터스턴)를 만나고 서커스 아르카누스를 탈출한 크레덴스와 '내기니'(수현)는 점점 다가오는 그린델왈드의 수하들과 마주하고 만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린다. 그린델왈드를 호송하는 검은색 마차가 비와 번개를 뚫고 뉴욕 밤하늘을 날며 벌이는 마법 액션 시퀀스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세계관의 스펙터클을 황홀하게 경험케 해준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들은 세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생명체를 반영하는 동물들로서 신 스틸러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 불꽃이 튀는 사자 갈기와 날카로운 발톱, 거기에 길고 다채로운 색의 주름진 꼬리가 있는 맹렬한 동물인 '조우우'부터 털이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를 닮은 '마타고', 날개 달린 도마뱀처럼 생겨서 작은 용으로 오해 받는 '파이어 드레이크' 등,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서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또한 영화는 빌런으로 등장하는 '그린델왈드'와 그의 추종자 캐릭터들를 새로이 등장시키고, '알리스 덤블도어'(주드 로)를 비롯하여 뉴트의 형 '테세우스'(칼럼 터너)와 약혼자 '레타'(조 크라비치)를 등장시켜 다채로운 이야기의 변주를 가능케 한다.

특히 파리의 페르 라세즈 묘지에서 일어나는 마법사들의 집회에서 마법부 사람들과 그린델왈드의 대립에 이어 크레덴스의 정체가 밝혀지는 반전은 영화의 전체 이야기가 전달하는 숨막히는 전개로 관객들의 흥분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환상적인 세계관 속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비주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11월 1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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