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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의 뭉클함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영화! <해피 투게더>

  • 입력 2018.11.08 00:58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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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대세 배우 박성웅과 맛깔 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은 송새벽의 출연 소식만으로 뜨거운 집중을 받아온 영화 <해피 투게더>는 인생 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필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눈부신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전세대 공감 드라마이다.

인생 연주를 꿈꾸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음악의 꿈을 포기하려는 아빠 석진(박성웅)과 아빠 바라기 음악 신동 하늘(최로운/한상혁), 그리고 석진 부자와 기상천외한 인연을 맺게 되는 생계형 밤무대 딴따라 영걸(송새벽)이 시끌벅적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 <해피 투게더>는 배우들의 진심어린 연기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가슴을 적시는 감동을 선사한다.

먼저 자신의 생계수단이자 평생의 꿈인 색소폰 연주를 포기하고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를 악물고 살아가는 아빠를 연기하는 박성웅은 그간 보여왔던 강렬한 남성적 매력을 벗어나 다정다감 아들바보 아빠로서 부성애의 표본을 보여준다.

뽕삘 충만한 생계형 딴따라 영걸 역으로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송새벽은 예술과 명예보다 돈이 최우선인 현실적인 인물로 석진과 그의 아들 하늘과의 기막힌 인연을 주도하며 관객들에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석진과 하늘 부자의 곁에서 석진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형이자, 하늘의 음악신동으로서의 면모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직접 호랑이 선생님이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 달수를 연기하는 권해효는 극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무게감으로 영화에 힘을 보탠다.

어린 하늘 역을 맡은 최로운은 어린 아이만이 지닌 순수함, 아빠덕후로서의 면모까지, 사랑스러움으로 똘똘뭉친 어린 하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청년 하늘역의 아이돌 ‘빅스’ (VIXX)의 멤버 한상혁은 연기는 물론 진심을 다한 색소폰 연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정환 감독은 따뜻함과 재미를 모두 갖춘 <해피 투게더>만의 웃음과 잔잔한 눈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연주와 공감 영화로서 손색없는 배우들의 연기, 마지막 콘서트 장면의 벅차오르는 감동 영화 <해피 투게더>는 11월 15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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