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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즈 측, 닐로 음원 역주행 "불법적 방법 사용한 적 없다"

  • 입력 2018.04.16 16:42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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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닐로의 음원 역주행에 편법 의혹이 불거진 부분에 대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공식보자료를 배포하고 "최근 닐로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악성루머에 대하여 입장을 밝힌다."며 "지난 12일 SNS,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닐로 음원 사재기’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앞서 음원 사이트들에서도 사재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못 박았다.

닐로의 앨범 '지나오다'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에 발매됐다. 그러나 최근 한 엑소, 트와이스, 위너 등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닐로의 '지나오다'가 지난 보름 간 차트 1위를 달리자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윤종신의 '좋니'가 차트 역주행과 함께 국민적 사랑을 받은 점과도 비교된다. 홍보 부족 등으로 발매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 했지만 특정 계기를 통해 다시 조명되면서 대중에세 큰 사랑을 받게 됐고 그것이 음원차트의 역주행을 이뤄낸 사례다. 그러나 닐로의 '지나오다'는 실상 대중적인 인기의 체감이 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사재기와 같은 편법이 작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게 된 것.

이에 대해 '리메즈 측은 "단언코 리메즈는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언했다.

또한 닐로의 음원차트 역주행의 이유로 "저희는 모바일로 많은 음악을 접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SNS를 대중과 뮤지션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하고 있고, 뮤지션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리메즈는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앞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노하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의 세부적인 홍보 방식(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영상 콘텐츠 기획, 타깃의 설정)에 관한 것이다. 현재 의혹이 불거진 음원 차트 그래프의 경우 인위적인 조작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메즈 측은 "리메즈는 이번 사재기 의혹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리메즈는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부 네티즌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의 본질과 관련 없는 소속 뮤지션에 대한 인신공격과 일부 음원 사이트에 ‘허위계정생성’, ‘사재기했다는 댓글’, ‘이미지 조작’ 등을 통한 비방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리메즈는 깊은 고민 끝에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회사의 명예훼손을 막고자 강력한 법적대응을 결심하였다. 이와 관련해 전문 로펌의 자문을 받았으며, 월요일(16일) 오전 중으로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작된 증거로 리메즈와 소속 아티스트, 그리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을 우롱한 행위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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