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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찾아온 따스한 감성 드라마 <당신의 부탁> 언론배급시사회 성료!

  • 입력 2018.04.09 21:5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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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영화 <당신의 부탁>이 지난 4월 6일(금) 언론배급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동은 감독, 배우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가 참석한 가운데 많은 언론 매체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동은 감독은 “제목은 시나리오를 쓰고나서 결정되었다. 시나리오 쓸 당시에 고민했던 지점들이 많이 녹아있는 제목이고, 여러 인물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담았다.”며 <당신의 부탁>의 제목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임수정 배우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듣다가 대중들이 생각하는 임수정의 또 다른 면을 찾을 수 있었고, 효진의 모습에 잘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임수정 배우가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했고 빠른 답변을 줘서 같이 하게 되었다.”며 임수정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고, “윤찬영 배우는 종욱 캐릭터와 비슷한 또래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의젓해 종욱의 마음을 많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상희 배우는 그동안 독립영화에서 맡았던 역할들이 진지한 면이 많았지만, 미란 역의 현실적이고 밝은 모습도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실제 이상희 배우의 모습과 미란의 모습은 많이 비슷했다.”며 윤찬영, 이상희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갑자기 아들이 생겨 당황스러운 ‘효진’을 맡은 임수정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책 한권을 읽은 것처럼 몰입도가 컸다. 감독님의 섬세한 관찰자 같은 면이 곳곳에 담겨 있어서 좋았고, 캐스팅 제의 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며 <당신의 부탁>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또한 “영화에는 제가 맡은 어느 날 갑자기 16살 소년의 엄마가 되어야 하는 효진 말고도 다양한 엄마들이 나온다. 촬영 당시 함께 찍는 모든 분들과 엄마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의 엄마도 떠오르고, 엄마라는 존재가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라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갑자기 엄마가 생겨 머리 아픈 사춘기 ‘종욱’을 맡은 윤찬영은 “종욱이 내면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선배들과 촬영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간 지점들이 있다.”며 종욱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윤찬영과의 모자 호흡에 대한 질문에 임수정은 “윤찬영 배우와 처음 만났는데, 극 중 종욱과 많이 닮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굳이 빨리 친해지지 않고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여줬다. 모처럼 좋은 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윤찬영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엄마가 된 효진을 걱정하는 절친 ‘미란’을 맡은 이상희는 “대본이 정말 좋았다. 담담한 문체 속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진한 감정들이 담겨 있었다.” 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직언을 스스럼없이 하는 밉지 않은 친구 덕분에 효진이가 숨쉴 구멍이 생겼다고 임수정 배우가 촬영이 끝나고 말해 주었다.” 며 임수정과의 호흡을 회상했다.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임수정, 윤찬영 주연의 특별한 감성 드라마 <당신의 부탁>은 오는 4월 19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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