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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스릴에 짜릿하고 코믹한 웃음이 가득한 영화! <머니백>

  • 입력 2018.04.03 23:4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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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직업과 살아온 삶은 달라도 목표는 오직 하나, 돈가방인 <머니백>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리기 위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찰떡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머니백>은 돈가방 하나에 엮인 7명의 예측불가 추격전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각 캐릭터들의 기막힌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유쾌함을 선사한다.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김무열)는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아치’(김민교)에게 모두 뺏기고 만다. ‘양아치’는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에게 뺏은 돈을 바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선거를 앞둔 ‘문의원’(전광렬)에게 돌아간다.

계속되는 적자 인생에 ‘백사장’은 ‘킬러’(이경영)를 고용해서 ‘문의원’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백사장’은 도박장에서 저당 잡은 ‘최형사’(박희순)의 총을 ‘킬러’에게 배달하지만, ‘택배기사’(오정세)가 실수로 ‘킬러’의 옆집 ‘민재’에게 맡긴다.

영화 <머니백>은 하나의 목표를 차지하기 위해 뭉친 여러 캐릭터의 범죄 오락물을 다룬 기존의 케이퍼 무비와는 달리, 돈가방의 존재도 몰랐던 각기 다른 7명의 캐릭터가 어쩌다가 사건에 휘말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로 강렬하고 신선한 재미를 추구한다.

영화의 제목 <머니백>은 모두가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돈가방(Money Bag)과 뺏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뺏기고, 먹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먹히는 돌고 도는(Money-Back) 돈의 법칙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다.

예기치 못한 우연으로 '백사장'의 돈가방을 손에 넣는 '민재'는 '택배기사'에게 뺏기고, '택배기사'가 방심하는 찰나 '최형사'의 손으로 돈가방이 떨어지고, 다시 '백사장'에게 돈가방이 돌아오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돈가방은 다시 캐릭터들 사이에서 돌고도는 쫄깃한 스릴과 코믹한 순간들이 영화 속에서 유쾌하고 신선하게 그려진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다운 리드미컬한 호흡과 에너지가 폭발하는 연출 스타일을 자랑하는 허준형 감독은 영화 <머니백> 속에서 전개되는 꼬이고 엮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측불가 전개로 관객들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머니백>은 영화의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예측불가의 전개로 관객들에게 '돈'이라는 자본주의 최대가치에 집착하는 현대 인간군상의 자화상이라는 웃지 못할 현실도 깨닫게 해준다.

인생의 각 면면을 보여주는 인간군상 캐릭터를 잘 표현한 7명의 배우들의 호연과 먹고 살기 위해 돈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기막힌 촌극으로 쫄깃한 스릴에 짜릿하고 코믹한 웃음이 가득한 영화 <머니백>은 4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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