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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서지혜, "샤론으로 큰 사랑..모든 분들께 감사"

  • 입력 2018.02.09 08:14
  • 기자명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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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현철 기자] '흑기사'의 샤론 역할로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 속에 작품을 마친 배우 서지혜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불로불사의 삶을 살게 되면서 평생을 정해라(신세경 분)와 함께했고 마지막까지 그녀의 곁을 지키다 홀로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베키(장미희 분)는 죽음을 맞았고, 샤론은 스스로 소멸을 택했다. 

샤론은 양승구(김설진 분)에게 해라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전달해주기를 부탁했는데, 수호와 해라에게 마지막 선물이라고 보낸 그 옷은 해라의 옷이었다. 샤론과의 관계가 더 이상 지속되길 원치않았던 수호는 이를 태웠는데, 해라의 옷이 불에 타는 동시에 샤론의 몸이 불길에 휩싸였다. 스스로 그를 알고 자신의 소멸을 죽음을 택한 것이었다.

그러한 샤론 역을 맡아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은 서지혜는 남다른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흑기사’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샤론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고,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기에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고생한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흑기사' 후속으로는 권상우, 최강희 주연의 '추리의 여왕2'가 새롭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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