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 여름의 꿈같이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 입력 2018.01.28 16:07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토토로'와 '포뇨'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독보적인 깜찍함을 지닌 캐릭터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속 사랑스러움을 온 몸에 두룬 '루'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귀마저 사로잡는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을 심멎하게 만든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신작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캐릭터 인어소녀 '루'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 '카이'의 이야기로 마치 한 여름의 환상적인 동화같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인어'의 전설의 전해지는 쇠퇴한 항구마을 히나시. 부모님의 이혼으로 도쿄에서 이사를 온 ‘카이’(cv: 시모다 쇼타)는 모든 마음의 문을 닫는다. 전학 간 학교에서 만난 '쿠니오'(cv: 사이토 소우마)와 지역산업을 움직이는 수산회사의 딸이자 동급생인 '유호'(cv: 고토부키 미나코)의 억지에 못이겨 카이는 그들이 비밀스럽게 음악 연습을 하는 인어바위에 가게 된다.

그들이 연습하는 음악을 듣고 나타난 사랑스런 인어 소녀 ‘루’(cv: 타니 카논)는 오직 음악으로만 세상과 소통하는 '카이'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카이'는 즐겁게 노래하며 춤추는 '루'와 매일 함께하면서 조금씩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히나시 마을에서 인어는 재앙을 가져오는 존재이기에 두려움을 느낀 마을 사람들은 ‘루’를 가두지만, 그로 인해 마을엔 점점 더 큰 위기가 닥쳐 오기 시작한다.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마인드 게임>을 시작으로, 유일무이한 감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독특한 그림체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그리고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스토리로 영화를 가득 채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악'을 매개로 스토리가 이어지기에 관객들의 감성을 가득채우는 음악으로 차가운 한겨울 추위를 녹인다. 특히 '카이'의 진심을 전하는 '노래꾼의 발라드'는 노랫말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루'의 신나는 댄스와 음악은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하기도 한다.

'인어'의 전설과 '루'의 등장으로 인해 한적했던 마을은 어수선해지고, 모든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위기가 닥치는 갈등구조가 해결되는 장면들은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마법같은 판타지를 선사한다.

관객들의 귀와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일 음악으로 영화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고, 관객들의 심장을 멎게 하는 귀여움으로 무장한 인어소녀 캐릭터 '루'와 음악소년 '카이'가 선사하는 한 여름의 꿈같이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1월 3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