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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달달 로맨스부터 하드캐리까지 '그뤠잇!'

  • 입력 2017.10.15 09:23
  • 기자명 조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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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화진 기자] ‘도둑놈, 도둑님’ 속 지현우가 서주현과의 달달 로맨스부터 최종환을 향한 복수의 하드캐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현우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45회에서 강소주(서주현 분)와 달달한 연인의 모습에서부터 모성애를 자극하는 애잔한 눈물, 더불어 윤중태(최종환 분)를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하드캐리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돌목(지현우 분)은 민해원(신은정 분)이 건넨 홍일권(장광 분) 회사의 동영상으로 그가 윤중태로부터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장돌목은 자신에게 이런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동영상을 넘겨준 민해원의 정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민해원은 장돌목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장돌목은 민해원을 자신의 친어머니라고는 꿈에도 모르고 있는 상황. 이에 장돌목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도움을 주는 민해원을 주시하는 장돌목의 모습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장돌목은 사랑하는 연인 강소주와의 달달함도 잊지 않았다. 장돌목은 강소주와 자신의 친어머니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빨리 어머니 찾았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 내 엄마처럼 잘 해드릴 수 있는데”라는 강소주의 말에 장돌목은 “나한테 시집오고 싶구나?”, “너 닮은 딸 낳아야지” 등의 꿀 떨어지는 돌직구 멘트를 날리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돌목과 강소주는 함께하는 출근길에서 서로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고, 달콤한 입맞춤까지 나누는 등의 달달한 일상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돌목은 자신과 한준희(김지훈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최강규(김준원 분)에게는 형을 감싸면서 날선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강규는 장돌목과 한준희가 ‘형-동생’을 하면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준희에게 “네가 장민재지?”라며 장돌목의 형 이름을 언급했다. 장돌목은 순간 당황하는 한준희를 돕기 위해 최강규의 멱살을 잡으며 “내 형은 내가 찾으니까 관심 꺼라”며 분노의 눈빛을 띄며 서늘한 카리스마와 함께 형을 감싸는 동생의 듬직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날 지현우는 시청자들을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달달한 모습, 그리고 윤중태를 잡기 위함에 있어서는 범접할 수 없는 날 서있는 카리스마를, 그리고 친어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보여준 모성애를 자극하는 애잔한 눈물 연기까지 단 60분 방송 안에서 마치 다른 캐릭터를 오가는 듯한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제 종영까지 단 5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극중 윤중태를 잡기 위해 장돌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그런 장돌목 캐릭터를 지현우가 마지막까지 어떻게 입체감 있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한편,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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