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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후안'이 되고 싶은 남자의 이야기. 영화 <돈 존>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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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23  2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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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고든 레빗의 첫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돈 존>(Don Jon)은 스칼렛 요한슨, 줄리앤 무어 등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을 필두로 최고의 스타 앤 해서웨이, 채닝 테이텀까지 카메오로 합류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 혜성처럼 클럽에 등장한 바바라는 '돈 존'의 시선을 한순간에 사로잡는다.
  영화 <돈 존>은 최고의 섹시녀를 두고 야동과 바람피운 남자 ‘돈 존’의 25금 리얼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작업의 천재,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돈 존'(조셉 고든 레빗)은 섹시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클럽의 지존이다. 그러나 그 어떤 섹시녀와의 하룻밤에서도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 이런 그의 욕구를 충만하게 해주는 것은 다름아닌 야동으로 그는 야동에 중독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야동을 관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럽의 섹시녀보다, 야동속 그녀들 보다 더 완벽하고 환상적인 그녀 바바라(스칼렛 요한슨)가 나타난다. '돈 존'은 첫눈에 반한  바바라와 하룻밤을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야동에 중독되어 육체적 사랑을 즐기는 '돈 존'과는 달리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바바라'는 아름다운 외모와 달콤한 말로 그를 유혹하지만 언제나 선을 지키며 '돈 존'의 마음을 애타게만 만든다. 
 
   
▲ '돈 존'은 클럽에서 만난 바바라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게다가 바바라는 '돈 존'을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기 위해 밀고당기기를 적절하게 활용한다. 그녀는 '돈 존'이 서비스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하길 원해 그를 야간 대학에 등록시킨다. 사랑하는 여자가 원하는 남성상이 되기 위해 바바라가 말하는 대로 생활을 하던 중 '돈 존'은 야동을 보다가 바바라에게 딱 걸다. 그는 야동을 끊겠다고 바바라에게 맹세하고 지내보려 하지만 금단증상처럼 참을 수 없어 대학강의실에서 휴대폰으로 야동을 보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런 모습을 같은 강의를 듣는 에스더(줄리앤 무어)에게 들키고 인생 최대의 난관에 부딪힌 '돈 존'은 야동을 끊기 위해 고행을 시작한다.  
 
   
▲ 영화 속 영화의 두 주인공 채닝 테이텀과 앤 해서웨이
  <돈 존>에서 작업의 천재 ‘돈 존’ 역할엔 이번 영화에서 각본, 연출까지 1인 3역으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맡아 이전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돈 존’을 최강 섹시미로 단숨에 사로잡은 완벽한 여자 바바라역에는 할리우드 대표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이 열연,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돈 존>의 연출한 조셉 고든 레빗은 “바바라 슈가맨 캐릭터를 쓰는 내내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다른 사람은 생각해본 적 없다” 라고 밝혀 영화 속 그녀는 '멍청한 금발(dumb blonde)'의 표본을 연기한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그녀가 나온 작품과 안 나온 작품을 나눠도 될 만큼 수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줄리앤 무어가 ‘돈 존’에게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주는 에스더역으로 출연해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 '돈 존'의 야동중독에 대해서 세심한 충고를 하는 에스더
  뿐만 아니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치며 <다크나이트>와 <레미제라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앤 해서웨이와 <스탭업><지 아이 조2><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으로 할리우드 신세대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채닝 테이텀까지 까메오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유치한 러브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 짧은 분량임에도 임팩트 있게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한다.
  영화는 '돈 후안'처럼 모든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돈 존'이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하룻밤의 사랑이 아닌 진짜 사랑이라고 착각한 바바라에게서 자신의 본모습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고 야동을 통해 구원을 받으려 중독처럼 야동을 찾는 '돈 존'의 허황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는 '돈 존'이 야간대학에서 만난 에스더의 상처를 알게 되고, 그녀의 충고처럼 사랑이 일방통행이 아닌 교감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돈 존'이 점점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찾게 된다는 한 남자의 성장담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조셉 고든 레빗의 첫 감독 데뷔작이자 재치 있고 신선한 스토리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돈 존>은 2014년 1월 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 '돈 후안'처럼 살고 싶은 남자 돈 존. 영화 <돈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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