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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아련한 사랑이야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남궁선정 기자  |  zeno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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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2  0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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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걸작 허진호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가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재개봉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잊지 못할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이번 재개봉은 허진호 감독의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은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그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단속요원 다림 또한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다.
  "아저씨는 왜 나만 보면 웃어요?", "이야, 화장 하니까 아주 예쁘다"처럼 '다림'과 '정원'의 풋풋한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들과 서로를 마주 바라보며 밝게 웃는 한석규, 심은하 두 배우의 호흡은 멜로영화 사상 가장 완벽한 커플임을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이 한동안 보이지 않자 울먹이며 초원 사진관의 유리창을 깨버리는 다림, 그리고 유리창 너머로 그녀를 몰래 바라보며 조용히 그리움을 표현하는 정원의 모습은 두 사람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사랑을 전한다. 
 
  특히 수 많은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기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꼽았던 한석규가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부른 '8월의 크리스마스' OST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해져 1998년 그 때의 향수를 더욱 자극한다.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8월의 크리스마스>에는 90년대의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향수도 생생히 전달한다. 눈 내린 초원 사진관을 바라보며 서 있는 심은하의 뒷모습을 시작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저릿해오는 명장면들과 초등학교 운동장, 초원 사진관, 놀이 공원, 동네 골목까지 일상의 공간을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불어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정원과 다림의 풋풋한 사랑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1998년, 아련한 '그 때'의 사랑을 추억하는 올 가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려한 영상미와 감동을 전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이것이 감성 멜로의 품격으로 11월 7일, 15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 15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는 감성 멜로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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