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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의 감성이 무대위에서 살아난다. 뮤지컬 <디셈버>

  • 입력 2013.11.01 00:59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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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가 10월 31일(목)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작 쇼케이스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컬 <디셈버>는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 및 미발표곡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장진 감독이 만든 탄탄한 스토리와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무대연출, 국내 최고의 스탭진, 그리고 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위에 올려진다.
  창작 뮤지컬 <디셈버>의 쇼케이스에는 총괄 프로듀서인 NEW 김우택대표, 장진 감독을 비롯한 주요 스텝, 박건형과 김준수를 포함한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쇼케이스에서는 제작사인 NEW의 뮤지컬 사업 진출 배경과 디셈버의 기획 과정, 수록곡 리스트 전체 공개, 장진 감독과 크리에이티브 스텝들이 말하는 <디셈버> 만의 특징, 전 캐스트 최초 소개와 더불어 배우들과 나누는 Q&A, 그리고 수록곡 중 4곡의 가창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배우들의 공연 순서에서는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슬기를 포함해 베일에 가려졌던 전 배우 캐스팅이 함께 <디셈버>의 넘버를 일부 편곡된 버전으로 들려줘 故김광석의 풍부한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위에서 살려냈다. 약식 공연이었지만 '사랑했지만'과 그의 미발표곡 '12월'이 무대위에서 배우들의 열창으로 흘러나올 때 연말의 쓸쓸하면서 아련한 감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NEW 김우택 대표는 미디어 회사로서의 NEW가 공연 진출의 첫 작품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올리는 대형 뮤지컬 <디셈버>를 선보이며 80년대와 9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과 오늘날의 젊은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본 공연에서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드라마와 김광석의 주옥같은 곡들을 대중적으로 편곡해 2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좋은 곡은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가슴을 울리고 벅찬 감동을 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진주처럼 영롱하고 영원한 아름다움이 있는 故김광석의 노래들은 연말이 시작되는 시즌,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채워줄 것이다.  
  좋은 각본과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 더불어 故김광석의 곡들로 꽉 찬 뮤지컬 <디셈버>는 12월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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