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이을 십대 소녀들의 환타지.<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 입력 2013.09.06 01:32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100주간 (2013년 8월 20일 기준) 랭크 되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카산드라 클레어의 동명의 소설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The Mortal Instruments: City of Bones)’가 영화화되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원작 ‘섀도우 헌터스’는 2007년 ‘뼈의 도시’ 출판을 시작으로 ‘재의 도시’, ‘유리의 도시’로 이어지는 3부작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수 천년 전부터 반은 천사, 반은 인간, 악마 사냥의 운명을 지닌 혼혈 천사들로 구성된 섀도우 헌터를 비롯해 흑마법사, 뱀파이어, 늑대인간, 악마 등 다운월더들의 세계를 그려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선보이는 판타지이다.   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엄마 조셀린(레나 헤디)와 단둘이 살고 있던 클레리(릴리 콜린스)가 집이 폐허가 된 채 엄마가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리고 있다. 평범한 십대 소녀였던 클레리는 단짝친구 사이먼(로버트 시한)과 함께 엄마의 자취를 쫓아가면서 자신이 섀도우 헌터의 자손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녀는 매력적인 섀도우 헌터 제이스(제이미 캠벨 바우어)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이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새로운 세계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클레리는 악마, 흑마법사, 뱀파이어, 늑대인간으로 가득한 다운월더의 세계를 접하면서 자신에게 잠재되어있던 특별한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점차 터득해 나간다. 그리고 누군가 봉인한 그녀의 기억 속에는 인간세상과 다운월드, 두 세계를 구원할 열쇠, 바로 ‘모탈 잔’의 행방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뉴욕의 평범한 소녀 클레리는 어느 날 제이스, 알렉(케빈 지거스), 이사벨(제미마 웨스트)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그들과 같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섀도우 헌터임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발렌타인(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찾고 있는 모탈잔의 행방이 봉인된 클레리의 기억 속에 있다는 비밀이 밝혀진다.   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여타의 판타지 시리즈와 다르게 뉴욕 도시를 배경으로 해 마치 히어로 무비를 보는 듯한 트렌디함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뉴욕과 다운월드를 넘나들며 검, 채찍 등 고전적인 무기를 이용한 수 천년 동안 이어진 전설의 섀도우 헌터들의 초감각적인 액션은 또 다른 차원의 신선함을 선사한다.
  영화를 감상하는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평범한 소녀에서 섀도우 헌터로의 갑작스런 운명을 받아들이는 여주인공 클레리와 차가운 매력의 섀도우 헌터였지만 그녀를 만나고 마법 같은 사랑을 느끼는 제이스, 그리고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여자친구가 믿을 수 없는 운명의 혼혈천사란 사실을 알게 되는 사이먼의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라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제이스를 향한 마음을 남몰래 숨겨야 하는 동료 섀도우 헌터 알렉, 처음으로 먼데인(영화 속에서 평범한 인간을 지칭하는 단어) 사이먼에게 관심을 보이는 섹시한 섀도우 헌터 이사벨까지 더해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으로 여성관객들의 연애 감성 세포를 자극한다.    영화는 악마 사냥꾼의 운명을 타고난 혼혈천사 섀도우 헌터들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강인한 전투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모탈잔에 따른 천사의 피를 마신 인간, 또는 그의 자손인 혼혈 천사라는 신비로운 종족과 뱀파이어, 늑대인간과의 격투씬을 통해 멋진 액션을 관객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제이스와 발렌타인의 액션씬들은 격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전투씬으로 관객들에게 액션쾌감마저 전달한다. 
  독특한 개성의 캐릭터에 빛을 더하는 것은 바로 막강한 비주얼 캐스팅으로 무장해 십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9월 1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