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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의 마지막 신화 <브레이킹 던 part 2>

  • 입력 2012.11.14 00:19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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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트와일라잇' 신드롬을 만든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신화 <브레이킹 던 part 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1월 15일, 전세계에서 동시개봉하는 <브레이킹 던 part 2>는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뱀파이어로 새로이 태어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개봉한 <브레이킹 던 part 1>에서는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벨라의 결혼, 그리고 임신, 출산을 다루었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대서사는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르네즈미(매켄지 포이), 그리고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르네즈미를 잉태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닿았던 벨라는 그녀를 살리기 위한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마침내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나고, 제이콥이 자신의 딸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르네즈미를 뱀파이어에게 위험한 '불멸의 아이'라고 판단한 볼투리가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한다. 에드워드가 속한 컬렌가 역시 벨라와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으고 볼투리의 군대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브레이킹 던 part 2>에서는 볼투리가와 싸우기 위해 다양한 뱀파이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루마니아, 이집트, 아일랜드, 미국, 아마존 등지에서 온 뱀파이어들은 그들만의 능력을 가지고 영화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마침내 뱀파이어가 된 벨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여전사인 동시에 강인한 엄마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뱀파이어와 인간사이의 혼혈로 태어난 아이 르네즈미 캐릭터는 원작팬들과 영화팬들이 만족할 정도로 벨라와 에드워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르네즈미 역할을 맡은 매켄지 포이만의 독특한 매력은 물론,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아이라는 신비한 분위기까지 더해진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준다.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2>의 연출을 맡은 빌 콘돈 감독에 대해 원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스테프니 메이어는 "지금까지의 감독들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결혼, 출산, 그리고 뱀파이어로 변화 등을 통해 벨라가 느끼는 감정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이 이야기의 인간성을 회복시켜주었다"라고 빌 콘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브레이킹 던 part 2>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설원위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전쟁 장면은 긴장감 넘치는 대사들과 배우들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가 살아있고,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손꼽힐 만큼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영화는 로맨스 판타지 블록버스터답게 원작에서 묘사된 판타지 로맨스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블록버스터 장르에서 여성관객의 중요성을 전면에 부각시켜 에드워드와 벨라의 러브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위태로운 사랑이 아닌, 영원을 약속하는 불멸의 사랑이 되어 5년 간 이어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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