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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미친 영화의 탄생! 멈추지 않는 긴장감의 연속! 영화 <부산행>

  • 입력 2016.07.12 22:2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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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지난 5월 13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 <사이비> 두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강렬한 묘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담아내며 그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고, 완벽한 비주얼과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부산행>을 놀라움의 연속인 강렬한 영화로 완성했다.
    영화는 한마디로 멈추지 않는 긴장감의 연속으로 2시간여의 상영시간을 흥미진진함으로 꽉 채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km.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전대미문의 특수상황은 관객들을 영화의 전개처럼 끝까지 질주하게 만든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감염된 감염자들이 마치 파도처럼 살아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부산행 객차 안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은 오직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 몸을 던진다.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는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뛰어난 배우들의 몰입으로 더욱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공유가 맡은 ‘석우’는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서서히 딸 ‘수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로 아수라장이 된 KTX 안에서의 액션과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는 생존을 위한 절박한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또한 정유미는 긴급 상황 속에서 침착하고 빠르게 사람들을 돕는 ‘성경’ 역을, 마동석은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화’ 역을 맡았다. 특히 마동석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놀랍게 소화한다.
  충무로의 블루칩 최우식과 안소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에이스 ‘영국’과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를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최우식과 안소희는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재난을 믿지 못한 채 혼란을 겪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마지막으로 고속버스 회사 상무 ‘용석’ 역은 김의성이 맡아 영화에서 악의 축을 담당한다. 김의성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인간이 느끼게 되는 본성을 완벽하게 그려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강렬함으로 가득찬 <부산행>의 하이라이트는 떨어져 있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감염자들이 가득한 객차 4칸을 헤치고 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투로, 영화를 보고 있는 전개되는 이미지들은 관객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고, 손에 땀이 나게 만들 정도로 긴장감이 가득하다.
  연상호 감독의 연출은 영화가 마치 질주를 하듯이 한시도 관객들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감독은 외마디 소리가 연속해서 나올 정도로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놀라움의 연속으로 <부산행>을 완성한다. 속도감과 긴장감, 놀라움으로 꽉 찬 <부산행>은 열차에 탄 사람들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모두 무자비하게 이끌어간다.
  올 여름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 미친 영화의 탄생, 그리고 멈추지 않는 긴장감의 연속으로 놀라운 영화 <부산행>은 7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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